옹달샘꽃누름마을 딸기축제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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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원 댓글 0건 조회 4,506회 작성일14-02-13 02:08본문
눈이 펑펑 왔던 지난 주말-
친정엄마, 저, 우리 두딸램
우리집 3대 여인들이 양평으로 출동했어요 ㅋ
옹달샘꽃누름마을 딸기축제에 다녀왔어요^^
작년 우리 가족은
감기 때문에 못간 겨울축제 외에
봄 딸기축제, 여름 물놀이축제, 가을 수확축제
이렇게 모두 참여했답니다^^
* 봄 - 수미마을 딸기축제
http://blog.naver.com/hyewon98/150166215040
* 여름 - 여물리마을 물놀이축제
http://blog.naver.com/hyewon98/150171018318
* 가을 - 옹달샘꽃누름마을 수확축제
http://blog.naver.com/hyewon98/150176078399
당연히 올해도 양평에서 열리는 계절별 축제에 참여할 계획이구요-
그 첫번째로 옹달샘꽃누름마을 딸기축제에 다녀왔어요^^
옹달샘꽃누름마을은
작년에 가을 수확축제를 다녀온 마을이예요^^
제가 가본 다른 마을들과 다르게
산중턱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마을인데
마을까지 가는 길이 드라이브하기에도 딱인 그런 곳이에요-
체험 전날 눈이 너무 많이와서 걱정했는데
도로에 눈도 다 치워져있고 빙판길도 아니어서 위험하게 않게 다녀왔구요~
오히려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산이
너무 이뻐서 구경하면서 가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ㅋ
눈이 가득 쌓인 옹달샘꽃누름마을-
우리 민지가 작년 가을에 와서 너무 좋아했던
내년 여름에 꼭 오자고 약속했던 수영장도 눈이 가득 쌓였네요^^
옹달샘꽃누름마을은
산중턱에 위치해서 따로 하천이나 계곡이 없어
이렇게 따로 수영장을 만들어 물놀이체험을 하는듯해요-
체험장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옹달샘-
요거때문에 마을 이름이 옹달샘꽃누름마을인가봐요^^
가을이가 옹달샘이 뭐냐고 묻기에
[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요 노래에 나오는 옹달샘이라 알려주니
같이 노래부르자며 좋아하네요^^
체험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작년에 한번 보고 두번째라 반갑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무차를 주십니다-
무말랭이를 볶은후에 차로 우려낸다고 해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정엄마랑 민지는 알고 있더라구요;;;
엄마는 그렇다치고 민지는 어떻게 알지??? 했는데
유치원에 무차를 싸온 친구가 있었는데 먹어보니 맛있었대요 ㅋ
엄마는 요거 괜찮다고
가시면서 무말랭이 볶아놓은거 2봉지 사가셨어요^^
첫번째 체험은 딸기만두 만들기예요^^
딸기를 넣어 만든 만두피로 만두를 만드는거예요..
만두속은 김치와 두부, 호박, 당면 등이 들어가있답니다~
쓱싹쓱싹 밀대로 만두피를 밀어서
만두속을 넣고 맛난 만두를 만들어요 ㅋ
짜자잔-!! 우리 가족이 만든 만두예요~
만두 이쁘게 만든 가족한테는 딸기를 한팩 더 주신다고 했는데
우린 가망 없어 보이네요 ㅋㅋㅋ
이렇게 만든 만두는 쪄서 이따 간식으로 먹을거구요..
이번엔 딸기비누를 만들 차례예요^^
작년 가을에 옹달샘꽃누름마을에 와서 포도비누를 만들어갔는데
아이들 너무 좋아하고 요 비누만 썼거든요 ㅋㅋㅋ
근데 포도비누가 안그래도 똑 떨어졌는데
이번 기회에 딸기비누로 바꾸면 되겠어요 ㅎㅎㅎ
귀여운 곰돌이 비누틀과
딸기원액, 스윗오렌지에센셜오일을 준비해줍니다~
나눠주신 비누베이스에
딸기원액과 스윗오렌지 오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곤 비누틀에 부어주면-
끝-!!!
이제 비누가 굳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요^^
비누가 굳는 동안 점심을 먹어요~
아침도 굶고 출발한지라 너무 반가운 시간-♬
제육볶음, 두부조림, 콩나물, 멸치볶음, 김치, 된장국, 김 등등
다양한 반찬이 맛깔나게 준비되어 있어요..
맛있었지만 어린아이가 먹을만한게 별로 없는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지난번엔 계란말이도 있고 했는데ㅠㅠㅠㅠ
점심 먹고 딸기따기 전까지 자유시간-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어요~
짜잔-!!! 올라프예요 ㅋㅋㅋ
예전엔 그냥 2단으로 심플한 눈사람을 주로 만들었는데
겨울왕국의 여파로 3단 눈사람인 올라프를 만들어야 하네요 ㅋㅋㅋ
점심 먹은게 어느정도 소화가 되고
오늘 체험의 하일라이트-!!!
딸기따고먹고 하는 즐거운 시간이 왔습니다 ㅋ
1인당 1팩씩 딸기를 담을 팩을 받고
딸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딸기밭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4월, 5월에만 딸기체험을 가봐서
이렇게 아직 덜 자란(?) 딸기밭은 처음 봤답니다~
나중엔 저 딸기 넝쿨이 엄청 자라서
사람이 다닐 공간도 없어지겠죠 ㅋㅋㅋ
작년에 5월 끝물에 어떤 농장에 딸기체험을 간적이 있는데
진짜 이건 딸기밭이 아니고 뭐 정글??? ㅋㅋㅋ
아직 많이 자란 딸기넝쿨은 아니지만
잘 찾아보면 실하고 빨갛게 이쁘게 익은 딸기들 많아요^^
진짜 달고 맛나요~ 먼지만 툭툭 털어 먹으면서 따요-
이렇게 4팩 이쁜 딸기로 가득 채웠어요^^
뱃속도 딸기로 채우구요 ㅋㅋㅋ
아 그리구 딸기 따고 돌아오니
아까 만든 딸기비누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놓으셨어요^^
사용하는 비누 빼고 나머지는 집에가서 랩으로 꼼꼼히 포장해둬야해요~
그냥 두면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비누가 물러진답니다~
이번에 할 체험은 압화체험이예요..
마을이름이 꽃누름마을이잖아요 ㅋ
꽃누름체험을 안 하고 가면 섭하겠지요 ㅎㅎㅎ
이렇게 이쁜 꽃들과 나뭇잎들로
미리 준비해간 사진을 멋지게 꾸미는 시간입니다^^
짜잔~!!!!
이렇게 멋지게 꾸몄어요 ㅎㅎㅎ
원래 5*7 사이즈 가족사진을 가져오라 하셨는데 없어서;;;
작년 남편 회사에서 가을소풍 가서 민지 가을이 같이 찍은 사진 가져갔네요 ㅋ
꽃이랑 나뭇잎 너무 많이 붙여서 조잡한거 같았는데
이렇게 보니깐 뭐 이쁘기만 하네요 ㅋㅋㅋ
가을이도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 ㅎ
꽃누름 체험이 끝나니
오전에 만든 만두가 맛있게 쪄서 돌아왔네요 ㅋ
냠냠냠-
아쉽게도 울 아이들은 아직 김치를 못 먹어서ㅠㅠㅠㅠ
겉에 만두피만 대충 먹고 만두는 거의 다 제가 먹은듯???? ㅋ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린 아이들도 생각한다면 고기만두도 좀 준비하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구 마지막으로 받은 귀한 선물-!!!!
바로 딸기모종이예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다는데 득템했어요..
집에서 딸기 키워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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