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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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희 댓글 0건 조회 4,256회 작성일15-01-28 17:17본문
2015. 1. 24(토)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겨울방학 동안 여행 한번 가보지 못한 두 공주님과
다음주 13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양평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한 날이랍니다.
이제 겨울도 막바지이고 대한도 지나서인지 날씨가 그리 춥지않아
양평에 농촌체험을 가기로 했답니다.
용인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방문하기로 해놓았어요~
아직 마을로 올라가는 도로는 살얼음이 얼어있어
숙안공주묘 앞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라는
문자를 받고 숙안공주묘도 한번 둘러봅니다.ㅎ
딸아이들이라 그런지 조선시대 공주님 묘라고 하니 새심히 읽어보고
한번퀴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보네요~~ ^^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오니
옹달샘꽃누름마을 환영 현수막이 예쁘게 걸려있네요.ㅎ
계절별로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것 같았어요.
다른 농촌체험 마을도 두어번 다녀봤는데
마을별로 특색이 있어 아이들이 항상 기억에 많이 남아하는것 같더라구요.ㅎ
오늘은 아직 추운 날씨이지만 딸기따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하고 오게 되었답니다~~
추운 날씨에 마을을 방문해 주어 감사하시다고
미리 따뜻하게 데워놓은 차도 대접해 주시고~~
시골인심으라 그런지 좋아요 ~
체험시간 11시가 되니 오늘 함께할 가족들도 모두 도착하고
진행자분의 설명과 함께 즐거운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오전에 딸기비누체험, 딸기비누체험이 끝나면 점심 시간이래요.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저는 얼렁 점심시간이 됐으면 좋겠더라구요..ㅋ
첫번째 체험인 딸기만들기가 시작되었네요.
만두소에 딸기가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만두피에 들어가 있더라구요.ㅎ
잘 만들수 있도록 만두반죽이랑 소도 만들어 놓으셔서
금방 만들수 있었네요.
아이들이 요리 시간이라 너무 즐겁게 만들었답니다.
서로 자기가 만든 만두가 최고라며..ㅋ
짜잔!!!!!!!!!
서로 제각각 특색이 있는 만두를 만들었네요..ㅎ
맛는 똑같겠지만요..ㅋㅋ
일인당 두개식 먹으면 되니 싸우진 않겠네요~~~
만두는 오후에 딸기체험이 끝나고 먹기로 했답니다..
두번째 체험인 딸기비누만들기~~
미리 중탕해 놓은 비누 베이스에
오일이랑 딸기액을 조금씩 넣으면 완성!!
집에서도 비누틀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일인당 한개씩~~
다 똑같아 보이던데 아이들은 자기꺼 챙기느라 분주하더라구요..ㅎ
색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
드뎌 오전 체험이 다 끝나고
신나는 점심시간이네요.ㅎ
농촌체험 마을에서 먹는 식사들은 항상 만족도가 좋았는데
옹달샘꽃누름마을 점심 식사는 정말 짱이었답니다.
반찬 가짓수만 해도 10가지..ㅋㅋ
식판에 다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며 담았답니다~~
아이들이랑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
점심 맛나게 먹었으니 이제 좀 쉬어가야지요~
아까 숙원공주묘 옆에 가니 썰매타기 좋은 장소가 있네요.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료포대에 볏짚넣어
신나게 썰매를 탑니다..ㅎ
저도 타고 싶었으니 아이들 타는것만 봐도 흐믓하더라구요 ^^
오늘의 하이라이트 체험인 딸기따기 체험 시간이예요.ㅎ
아직 시중에서도 딸기가 비싸서 그런지
다들 딸기하우스 가는 걸음은 가볍고 빨라 보이네요..ㅋ
일인당 한팩씩 예쁘게 담고 먹기도 배부르게 실컷 먹었네요.
딸기로 배부르게 먹어보긴 옹달샘꽃누름마을이 처음이었답니다.
이제 오늘의 체험도 막바지~ 끝난줄 알고 들어왔더니
압화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네요.ㅎ
오늘 체험 정말 짱~~~ 입니다..
가족사진을 가져온 가족도 있던데
저희 가족은 사진을 가져오지 못해서
그냥 사진없이 압화액자만 만들었네요.
평소에 미니어쳐 만들기 좋아하는 딸들이라
압화액자 만드는 동안 눈빛이 초롱초롱해져서는..ㅎ
너무 꼼꼼하게 붙이는 바람에 제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했었답니다.
액자에 넣고 나니 정말 멋진 액자가 탄생했네요..ㅎ
지금 피아노 위에 예쁘게 잘 장식되어 있답니다.
작은 딸은 하루에도 몇번씩 의자에 앉아
본인이 만들 액자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하루였지만 너무나도 알찬 체험 일정을 보낸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다른 계절에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아이들과 약속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일주일 남은 겨울방학의 마무리 알차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너무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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