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양평농촌나드리 덕분에 즐거운 농촌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딸기체험을 다녀왔었어요. 후기가 넘 늦었네요...ㅠㅠ...

한번도 실망시킨 적 없는 농촌체험이라 올해도 기대가 컸었습니다.

평소 비슷한 아이들을 키우는 직장동료들과 아무 준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풀어 놓고 담소를 나누었네요. 아침부터 돈까스 만들기, 제기차기, 소망나무 만들기, 딸기체험, 당나귀타기 등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지요.

그 중에 가장 좋았던건... 당나귀체험이었답니다. 친절한 마을분들께서 직접 당나귀를 끌고 아이들을 일일이 태워주셨는데요, 몇번씩 타려는 아이들 때문에 힘드셨을텐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몇번을 태워주셨어요.

어디가서도 하기 힘든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딸기체험도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먹고 1인당 한팩 가득 따서 집으로 가져가게 해주셨어요. 딸기가 어찌나 싱싱하고 깨끗하던지...  평소 과일 잘 안먹던 울 딸들도 원없이 먹었지요. 우리는 3식구가 가서 3팩 가득 따왔어요. 한팩으론 아이들과 딸기쨈을 만들었답니다.

도농교류 체험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 데려갈때 엄마가 힘들지 않다는데 있는거 같아요. 교통편부터 식사, 간식, 아이들 안전까지... 모든 것을 챙겨주는 풀 써비스 농촌체험~~ 거기에 합리적이다 못해 너무 저렴해 미안한 가격까지~~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