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양평 가을수확축제로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다녀왔어요.

풍성한 가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양평에서는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 가을수확축제로

포도따기 프로그램이 유명한 옹달샘꽃누름마을에 방문했습니다.

마을 이름이 너무 이쁘듯이 마을 전경도 차분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의 체험은

포도비누 만들기와 포도만두 만들기 그리고 포도 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도 맑고 시원한 바람도 불면서 포도밭의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양평가는 길이 주말이라 분벼서 어쩔 수 없이 지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서둘어 출발해야했는데..조금 늦어서 진행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진행을 해주시는 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하지 못한 체험은 따로 점심 먹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포도 비누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해 주시고 아이들 수준에서도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빠..어떤 비누가 만들어질지 너무 궁금해요

친환경적인 비누라서 집에서 쓰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나경이가 너무 좋아한 곰돌이 포도비누입니다.

모양도 색도 너무 이뻐서 나경이와 해찬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이번에는 포도만두 만들기 체험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두 준비물을 챙겨주셔서 간단하게 밀고 담아서 모양만 만들면 됩니다.

해찬이도 혼자서 으샤으샤하면서 누나를 따라해봅니다.

작은 고사리 손으로 만두 모양을 만들어보는 나경이입니다.

엄마와 함께 만두 모양을 만들고

어떤 맛의 포두만두가 만들어질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포도따기 체험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 진행해주시는 분께서 포도따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농부의 땀을 담겨진 농작물이니 먼저 예의도 지키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포도밭에 들어가 종이에 감싸진 포도를 꺼내보니

정말 포도알이 크고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나경이가 잡고 엄마가 포도줄기를 잘라주네요.

아빠..포도가 너무 크고 이뻐요라고 하네요.

마트에서 파는 포도보다 훨씬 포도알이 탱글탱글하네요.

포도를 좋아하는 나경이가 너무 행복해하는 표정이네요

여기 포도는 유기농이라서 자리에서 바로 따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맛이 좋더군요.

해찬이도 거의 혼자서 한송이를 다 먹을 정도로 아주..좋아하더군요.

아빠...이 포도 내가 가져갈꺼야...라는 표정이네요.

공기도 상쾌하고 햇볕도 따뜻해서 포도나무가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포도를 기르는 분들의 노력과 애정이 느껴지더군요.

아빠..이 포도도 너무 잘 익은거 같아요.

오늘 하루는 원없이 포도 구경도 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도밭에서는 무한대로 따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먹었는데..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 모두 먹어도 3송이정도 먹었는데..사실 조금 아쉽더군요..ㅜ.ㅜ

이제 딴 포도를 박스에 담았습니다.

나경이가 직접 들고 가겠다고 하네요.

옹달샘꽃누름마을의 포도따기체험은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더욱 알차게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양평 가을 수확 축제로 다녀온 옹달샘꽃누름마을에서

정말 유기농 포도의 진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땀 흘리며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을 주었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는 가을에 어울리는 추억을 하나 더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양평 가을 축제로 가족 모두 행복한 추억들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