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푸르고 청명한 날....양평 산천잔치마을로 가을수확체험을 댕겨왔네요.

일단 가을수확체험하기 전에 앞서 한강생태학습장 관람을~~

 

 

 

 

 

 

 

 

 

역시나..저의 급한 성격때문에 서둘러 도착...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둘러둘러 구경을 해보았답니다.

저 위에 손을 내밀고 있는 조각품의 제목이 안녕하세요? 라고 하던데

방가운 악수를 하자는 듯한 몸짓이죠?

이 조각품외에도 생태학습장에 많은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은 한강생태학습장....

원래는 골재 채취장으로 이용되던 곳이었는데 하천변 습지로 복원..

갖가지 수생식물 연못에 있는 자연정화 수생식물로 인해 한강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바람이 코끝으로 느껴지긴하나

한낮에는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이 남아 더위를  훅훅~~느끼게 하는지라

생태학습장의 시원한 그늘은 너무나도 방갑네요.

 

 

 

 

 

 

 

 

 

사람들이 오기전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겨보고~~~

 

 

 

 

 

 

 

 

 

 

체험시간이 되어서 다같이 관람에 나서봅니다.

중간 중간 열심히 산천잔치마을 위원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다 까묵고..오로지 멋진 경치에 취해서리...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진만 디립다 찍어왔네요.ㅋㅋ

 

 

 

 

 

 

 

 

 

 

억새와 함께 빗자루 모양같은 갈대의 모습도 살짜기 보이죠?

보통 억새는 산이나 들..갈대는 강가나 습지에서 자란다고 하네요.

 

 

 

 

 

 

 

이름모를 이쁜 꽃들도 이뽀서 찰칵...

 

 

 

 

 

 

 

 

 

한강생태학습장에서는 수생식물들의 자연정화와 더불어

하수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물에서 냄새가 하나도 나질 않는다고해요...

실제로도 바로 옆에 있는데도 물에서 꼬리꼬리한 냄새가 하나도 나질 않더라구요.

 

 

 

 

 

 

 

 

 

 

잠시 쉬어가는 곳..날도 더운디 체력훈련장에서 울 아그들 훈련중...ㅋㅋ

 

 

 

 

 

 

 

 

 

 

 

너무나 이쁜 배경에 사진 한 장 남겨볼라했든만 햇살이 넘 뜨거워 연서양 눈을 제대로 못 뜨네요..

뜨건 햇살에 사람들은 괴롭겠지만 곡식들은 잘 자랄 듯 하네요.^^

 

 

 

 

 

 

 

 

한여름에 왔으면 연꽃들이 수북하게 피어있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공간..

연못마다 이름들도 다 있던데...이 연못 이름이 뭐였더라? 흐미....

 

 

 

 

 

 

 

 

 

 

한강생태학습장의 작품 중에 유난히 눈에 많이 뜨이는 말없음표....

다리 위 빨간 동그란 표지판 안의 말없음표 표시처럼

이곳에서는 그냥 말이 필요없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된답니다.

 

 

 

 

 

 

 

요 꽃처럼 생긴 잎들이 바로 벌레들의 작품이라니 믿어지시나요?

 

 

 

 

 

 

 

 

 

 

날은 더워서 헥헥거렸지만 멋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저희 아이는 선생님 설명은 듣지도 않고 잠자리 잡느라 삼매경에 빠져있던만

 잠자리를 잡았다며 사진찍어달라고 들이대네요.~~ 

 

 

 

 

 

한강생태학습장 찾아가는길

 

 

 

 

 

 

 

 

 

 

 

 

한강생태학습장 관람 후 본격적인 가을수확체험을 위해

양평 동오리 산천잔치마을로 이동..

 

 

 

 

 

 

 

 

요 마을은 저희 아이 3학년때 도농교류로

반 아이들과 함께 한 곳이라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랍니다.

2년 만에 와보는 마을..그동안 많이 변화한 듯한 모습이네요.

 

 

 

 

 

 

 

 

농수산물 수확체험으로 고구마캐기를 하러 이동하는 중에 보니

와우..벼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네요.

 

 

 

 

 

 

 

 

 

 

저희가 열심히 캔 고구마...

색깔도 이쁜 고구마들 크기도 실하죠?

 

 

 

 

 

 

 

 

이날 KBS에서 방송촬영도 나왔는데 저희 아이 고구마 캐다가 인터뷰중...

요거 방송에 나올까요? 안나올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19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아침뉴스타임에서 확인해보세요.ㅋㅋ

 

 

 

 

 

 

 

인터뷰 후 열심히 수확의 기쁨을 체험해보고 있는 아이..

 

 

 

 

 

 

 

 

헉...줄줄이 달려있는 왕따시 고구마 발견..심봤다.....아니 고구마 봤다.....

 

 

 

 

 

 

 

 

고구마캐기를 마치고 잠깐 손을 씻기위해 들른 마을 어르신의 집에 이쁜 누렁이들이 보이네요.

 

 

 

 

 

 

 

 

뜻하지않게 소먹이주기 체험까지..음머~~

 

 

 

 

 

 

 

 

열심히 땀흘리고 먹는 밥은 왜 이리 맛난지..

비빔밥 한 그릇 뚝딱하고...전 제육볶음 국물에 밥까지 비벼먹었네요..

 

 

 

 

 

 

 

 

 

 

점심을 먹은 후 벼베기 체험을 하러 고고~~

하늘의 구름 정말 이쁘네요..요맘때 느끼는 가을 하늘은 정말 사랑스러운 듯요...^^

 

 

 

 

 

 

 

아직은 벼베기에는 조금 이른 듯 하지만

어디가서 체험해보기 힘든 건지라 맛뵈기로 조금씩만 베어보기로 했답니다.

 

 

 

 

 

 

 

 

낫을 이용해야하는 위험요소가 가득한 작업인지라 조심해야한다면서

열심히 설명을 한 뒤에 벼베기 시범을 보여주셨네요.

 

 

 

 

 

 

 

그리고 한 사람씩 가을수확체험 벼베기 체험을 해보았답니다.

 

 

 

 

 

 

 

 

벼베기가 쉬운 듯 보였으나 생각보다 어렵네요..

요령 없는 아그들 힘으로 해보려고 하나 쉽지않아요....

요렇게 체험을 통해 농부들의 고단함을 십분 이해하겠죠?

 

 

 

 

 

 

 

 

 

 

 

베어낸 벼를 옛날 전통방식으로 탈곡해보는 체험까지....

 

 

 

 

 

 

 

 

 

탈곡체험 후에는 메뚜기도 잡아보았는데

도구를 이용해서 잡는 게 아니구 손으로 잡는 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메뚜기가 많이 안 잡히네요..

예전같았으면 저희 아이 메뚜기며 잠자리 방아깨비 이런 거 잡을 생각도 못했을텐데

확실히 시골체험을 많이 데리고 다녀서인지 무서워하지도 않고 막 잡고...

 

 

 

 

근디 섹시하게 엉덩이 걸치고 있는 저 메뚜기..

왠지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베짱이를 닮은 듯 하네요..ㅋㅋㅋ

 

 

 

 

 

 

 

 

 

벼베기,메뚜기잡기 체험 후 바로 앞에 있는 개울가로 이동..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저희 아그들 허수아비체험보다는

물 속에 들어가고 싶은 맘이 가득한지 애꿎게 물수제비만 하염없이 뜨네요..

정말 날이 물놀이하고 싶은 맘이 들 정도로 뜨거운 날씨였답니다.

 

 

 

 

 

 

 

 

따로 여벌옷도 준비가 안되어있는데다가 담 프로그램때문에

물놀이가 힘들다는 걸 인정한 아그들..

결국 허수아비 만들기에 동참...약간은 허접한 허수아비 완성..

 

 

 

 

 

 

 

 

머리를 만들기 전에 옷을 입혔어야하는데

팔이 넘 길어서 옷이 안 들어가는 사태가..ㅠㅠ

(날이 넘 뜨거우니 생각하는 머리까지 안 돌아가네요..)

그냥 대강 옷 걸쳐입혀놓고서 인증샷 찰칵...

 

 

 

 

 

 

 

 

얼굴만 허연 허수아비들이 개울가에 둥둥.....

왠지 밤에 보믄 무서울 듯 하네요..ㅋㅋㅋ

 

 

 

 

 

 

 

 

허수아비만들기 후 시원한 회관에서 프로그램에 없던 치즈체험도 진행되었는데

쭉쭉 늘어나는 치즈에 아이들이 즐거워했답니다.

 

 

 

 

 

 

 

 

 

쫙쫙 찢으면 여러 가닥으로 찢어지는 스트링치즈..

김이랑 과자에 싸서 먹으니 쫀득하니 간도 맞고 맛나네요.

 

 

 

 

 

 

 

 

치즈만들기가 마지막 프로그램? 아니 아니 아니죠...

양평 가을수확체험의 프로그램인 인절미 떡메치기가 빠지면 섭하죠...

떡메치기하러 고고~~
 

 

 

 

 

 

 

 

 

 

다행히 해가 살짜꿍 산에 가려 넘어간지라 시원한 그늘에서 꿍덕꿍덕~~

어른들이며 아이들 열심히 떡메를 쳤답니다.

 

 

 

 

 

 

 

 

 

고소한 콩가루를 듬뿍 묻힌 쫀독한 인절미...

 밥먹고 치즈먹고 배불러서 못 먹을지 알았는데 흐미..인절미 배가 따로 있더구만요.

남은 인절미도 참가 가족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셔서 집에 가지고 와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니 비님이 오실 듯

먹구름이 가득하더니 한두방울 비님이 떨어져서 급하게 차를 타고 오다보니...

오모나...다른 마을은 해님이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지금 양평 농촌나드리에서는 농촌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수확체험 축제가 양평의 여러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미지를 눌러서 구경가보세요.

 

 

 

 

 

산천잔치마을 찾아가는길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하1로 347 (동오2리 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