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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촌나드리의 체험후기입니다.

양평 김장체험 축제 아리랑 산촌마을에서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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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은정 댓글 0건 조회 2,238회 작성일14-10-30 13:20

본문

 

양평농촌나드리 아리랑산촌마을에서 진행된 김장체험에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홍천을 지나 양평으로 가는 길이 어찌나 예쁘던지

일부러 가지 못하는 단풍구경 실컷하고 도착했습니다.

양평의 알프스라고 불린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봅니다~^^

운전으로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도착한 아리랑산촌마을!

본격적으로 김장체험을 하기전에 주변을 둘러보며 잠깐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이제 김장체험을 시작합니다.

집에서 김장할때마다 아이들이 고무장갑 끼고 서로 하겠다고 달려들어

오히려 귀찮을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아이들을 위해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좀 더 크면 같이 하자고 해도 싫다할 때가 오겠죠? ^^;;

아이들 어릴 때 맘껏 이 순간을 누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래요래 앞치마를 하고 고무장갑을 끼고 입장!

위생을 위해 입장전에는 신발위에 덧신도 신었답니다.
 

이렇게 바구니 무, , 쪽파가 깨끗하게 담겨있습니다.

맛있게 김장속을 만들 재료들입니다~

 

사이좋게 잡아주며 무도썰고, 갓과 파도 예쁘게 썰어줍니다.

아이들이 서로하겠다고 해서 반반 나눠서 사이좋게 하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위험해서 못하게 하다보니 마냥 재밌나 봅니다^^
 

 

준비되어있는 멋진 재료들이 보이죠?^^

각자 채선 무와 재료들을 아래 재료들과 골고루 잘 섞어 환상적인 속재료를 만들어 냅니다.
 

 

이 곳에서는 김장속을 만들 때 이렇게 꿀을 넣는 것이 특색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천연재료로 맛을 내니, 당근 건강에도 좋겠죠? ^^
 

이제 잘 절여진 배추속에 넣어주면 끝!

제법 김치공장(?)같은 풍경이 펼쳐져

회사 그만둬도 밥굶을 걱정은 없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뿌듯한게,

역시 월동준비는 김장으로 시작하나봅니다.

한가득 김치만 봐도 배가 부르고 마음이 따땃해집니다~~^^
 

 

김장을 마치고 이제 점심시간입니다.

김장하는 날! 이런거 먹어줘야 합니다.

배추전과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메뉴로 해서

맛있는 찰밥과 겉절이, 단호박찜, 시레기나물입니다.

저희는 친정에서 종종 배추전을 부쳐먹는데 처음 접해

본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밀가루를 소금만 조금 넣고 물에 걸죽하게 개어서,

절이지 않은 생배추에 옷을 입힌다음

부쳐내면 너무나 간단하게 맛있는 배추전이 만들어 집니다.

양념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 맛있고,

중요한건 넓게 부쳐 그대로 손으로 찢어먹어야 맛있습니다.

배추전은 칼을 대서 썰어내는순간 신기하게 맛이 없어져요~^^

식어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갓 담은 김장속에 싸먹는 수육맛이야 말로 표현할 게 없겠죠?^^

순식간에 다 먹어 치우고는 더 달라고 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보람찬 오전일과를 마치고 오후에는 착한약식과 밀랍떡 만들기를 했습니다.

착한양식 재료입니다.

간장,참기름,소금 계피가루를 섞은 기본재료와 찹쌀 그리고, 오디고입니다.

삼색약식을 위해 오디고와 보리수, 대추꿀차가 준비되어 있었고 각자 원하는 재료로

만들어 다른 체험가족들과 서로 조금씩 바꾸어 먹었습니다.


 

 

약식이 익어가는 동안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겠죠?^^

밀랍떡 만들기도 함께 진행합니다.

밀랍떡은 산골마을 할머니가 귀한 손자들 간식거리로 찰떡을 만들 때,

토종꿀을 내리면서 걸러 둔 밀랍을 발라 보관했다가

구워서 먹는 양평지방의 전통 떡이라고 합니다.
 

왼쪽것이 밀랍입니다.

밀랍에 들기름을 첨가한 것으로, 굳지도 녹지도 않고

이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네요~

얼마전 벌집아이스크림이 유행하면서 파라핀 성분으로 된 벌집이 문제가 됐었는데,

이것은 당근 몸에 좋은 천연밀랍입니다.

이 자체로 참 신기했답니다~

찰떡이 달라붙지 않도록 틀에 밀랍을 골고루 잘 발라줍니다.




 

떡재료에는 찹쌀에 아낌없이 쑥을 넣어주고, 반죽은 기계의 힘을 빌어서 해주었습니다.

이 쑥도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쑥으로 보기만 해도 향이 전해지는 듯 신선했습니다.

반죽은 기계로 했는데, 예전에는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들기도 했지만

본래 밀랍떡의 식감을 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기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제 완성된 반죽을 틀에 넣어 꼭꼭 예쁘게 펴줍니다.

끝부분을 꼼꼼히 채워주어야 사각의 예쁜 떡이 탄생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밀랍을 살짝 발라준 후 냉동실로 이동하여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이제 드디어 작품들이 완성되어 갑니다~^^

완성된 밀랍떡을 먹기좋게 자릅니다.

예술작품을 만들 듯 제법 진지하네요~

이렇게 완성된 떡은 나누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오고, 바로 먹기도 했습니다.

꽉 눌러 진공포장이 되어서 가져오기도 편하고 위생적이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더니 아이들 스스로 학교 갔다와서 배고플 때 하나씩 꺼내어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서는 잘 먹네요~

밀랍떡은 그냥 먹기도 하지만 원래 구워먹던 떡이라

그 자리에서 먹을때는 와플기계에 예쁘게 구워주셨습니다.

보기만해도 절로 신나고 군침도는 비주얼에 탄성이 절로났습니다.


 

또 요렇게 예쁘게 구워서 먹고 싶네요~^^

아이들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먹고 즐기는 사이 잠시 잊고 있던 약식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잘쪄진 약식을 틀에 넣어 고루 잘 펴주고

밀랍떡과 같은방식으로 잘라준 후에 포장합니다.


 

삼색약식은 다른 가족들과 조금씩 바꾸어 여러 가지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었습니다.

쇼핑백도 준비해주셔서 예쁘게 깨끗하게 담아왔네요~

두손가득 무겁게, 마음은 풍요롭게,

머릿속은 맑게, 입은 즐겁게 보람차고 기쁜 하루 였습니다.

아이들도 오랜만에 시골 맑은 공기 마시며,

체험 쉬는 시간 틈틈이 바로 앞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시가고 싶은 양평 김장체험축제

아리랑 산촌마을이예요~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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