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정으로 "벌말농장"에서 딸기따기 체험을 한 후

10여분을 차로 이동해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에 도착을 했어요.

어제까진 날씨가 괜찮았는데

눈발이 조금 날리더니 바람도 불고 싸리눈도 간헐적으로 내리고...​ 

그래도 즐겁게~~

우리 아이들이 포함된 조는 1조였는데

우리 조 말고도 한팀이 더 있는듯~~^^

조별로 다양한 체험을 돌아가며 하는듯 했어요.

여물리체험마을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원래 프로그램에는 없는 "장작패기"

힘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나름 기술과 요령이 있었더라구요.

 

우리 1조 인솔쌤의 시범~

오~~~ 정확히 반토막 나는 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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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기회중 두번만에 장작을 반으로 쪼갠 건군!!

역쉬 남자는 힘이야!!! ㅋㅋ

 

 

시골밥상으로 차려주신 점심식사~

아침도 못먹고 너무 배고팠는데 맛있는 점심상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잡채, 콩나물무침, 도토리묵, 배추김치, 총각김치, 두부조림, 제육볶음, 김

그리고 밥과 미역국...

엄마가 해주신 집밥 먹는 느낌이랄까?

정말 맛있었어요.

조금만 먹겠다던 건군은 1회 리필을 하시고~~~^^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여물리체험마을을 둘러보았어요.

 

숙박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1박,2박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신다고~

크지 않은 아담한 독채라 한가족이 묵기에 딱일듯~~

마을 앞으로 큰 개울가도 있고 여름에 프로그램 예약해서 아이들과 여행오면 좋을것 같아요.

 

딸기퐁듀와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하게 될 야외체험관

 

추운 몸을 녹힐 수 있게 요렇게 따뜻한 화목난로에선 장작이 활활 타고 있고

그 위엔 맛있는 고구마가 익고 있었어요.

장작을 패고나서 추운몸을 녹이면서 맛있는 고구마도 냠냠

가을 체험프로그램에 고구마케기가 있던데 이 고구마도 이곳에서 수확한 것일까?

먹느라 바빠서 그건 여쭤보질 못했네~~~;; 

 

요즘엔 보기힘든 장독대...

장독이 숨을 쉬기때문에 먼지가 앉지않게 매일같이 닦아주어야 한다는데

반질반질 윤이나는 장독을 보니 장맛도 좋을듯~^^

이곳은 글램핑장 물론 자가캠핑도 가능하다고~~

데크와 데크사이도 넓직하고 개수대와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시실도 잘 되있고 딱 좋아!!

캠핑도 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올여름 물놀이든... 가을 추수든 다시한번 꼭 오리!!!

인증샷도 잊지않고~~~^^

 

양평 여물리체험마을이 2014년도 행복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체험마을 3년차에 전국대회에서 행복마을 만들기 대통령상을 받으셨다고...

축하합니다~~~

마을 공동체사업의 성공사례로써 다른마을들의 멘토역활도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마음을 모아 힘을합치면 안되는 일이 없구나~~~

 

달걀서리체험을 하게될 닭그룹들의 집...

 

드디어 딸기 퐁듀를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 

오전에 우리가 벌말농장에서 딴 딸기와 쵸콜릿이 준비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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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퐁듀를 만드는건 아주 간단해요.

각자 가족별로 휴대용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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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모양 그릇에 쵸콜릿 두알 정도를 넣고 쵸콜릿을 녹여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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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이 묽게 녹으면 준비된 딸기에 쵸롤릿을 찍어서


맛있게 냠냠~~

딸기와 쵸콜릿은 원하는 만큼 넉넉히 주셔서 더욱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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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순서로는 닭그룹의 알을 서리해 오는 시간

닭장에 사람이 들어가면 닭이 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인솔쌤의 말에

살짝 긴장했던 아이들이지만 닭들은 그닥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여서 조금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아이들은 조마조마해 하면서 즐거워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서리해온 계란은 나중에 삶아서 가족수별로 포장을 해주셔서 집에 가져갈 수 있어요

우리가 계란서리 체험을 하는동안 갑자기 산고를 느낀 암탉!!

자리를 잡더니 순풍 하고 계란을 낳았어요!!

나도 아이들도 처음보는 광경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닭 그룹들 중에 숫탉이 한마리 있는데 화가 나거나 공격을 당하는 느낌을 받으면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한다고 해요

그런 숫탉의 꼬리를 만져보는 미션이 아이들에게

주어졌는데 평소와 달리 용감하게 첫번째 주자로 지원을 한 건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역시 멋지게 해낸 건군!!

 

다음으로는 야외활동인 맨손 송어잡기체험

날이 추운 관계로 고무장갑을 끼고 데크위에서 송어잡이를 했지만

날이 풀리면 물속에 들어가서 맨손으로 송어잡기를 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던 체험이였어요.

우리 1조에선 유은양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잡은듯~~~^^

뒤질새라 건군도 열심히 잡았어요.

 

송어잡기에 힘든 동생을 위해 직접 송어를 잡아서 동생의 손에 꼭 쥐어주는 건군

오빠가 잡아준 송어를 손에쥐고는 행복해 하는 깡양~~​

 

 

아이들이 잡은 송어는 이렇게 튀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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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아이들~~

 이제 마지막 체험활동인 달고나 만들기 시간~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본적 있지만 은근 까다로운 공정을 요하는~~;; 

달고나를 만드는 순서는 ​ 

국자모양 용기에 설탕을 한스푼 반을 넣고 녹혀주기

 

 

설탕이 다 녹으면 아주 조~~금 소다를 넣고는 다시 끓여주기
 

 

 

어느정도 부풀어 오르고 색이 알맞게 변하면

스텐접시에 따른 후 조금 굳은 후 모양틀을 얹은 후
 

 

꾸~~욱 눌러주고 굳기를 기다리면 끝!!!

쉬워보여도 은근 까다롭고 어렵다는~~~​

 

여물리체험마을에서의 체험은 모두 끝이 났어요.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나와 오후 늦게까지 힘들법도 한데

힘든 기색없이 즐겁게 활동한 아이들~~

 

눈도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찬데 비타민C 가득한 딸기 많이 먹고

영양가 듬뿍담긴 달걀이랑 송어, 자연밥상으로 식사했으니 감기는 안걸리겠지?!

 

아이들도 나도 너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게 도와주신 벌말농장과 여물리체험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양평농촌나드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체험기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