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딸기체험 축제] 별내마을 설향딸기 달콤한 매력에 풍덩 빠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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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애 댓글 0건 조회 2,657회 작성일15-03-06 00: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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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딸기체험 축제
별내마을 설향딸기 달콤한 매력에 풍덩 빠지고 왔네요
하우스 딸기 농사가 대세인 요즘 딸기의 제철은 겨울이죠
11월부터 5월까지 딸기가 출하된다고 하네요
한참 딸기가 제철인 요즘 양평에서는 딸기체험 축제가 진행중이랍니다
딸기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맛있는 밥상이 있는 양평에서
딸기체험 안하고 그냥 지나가면 섭하겠죠
우리가 방문한 마을은 별내마을이에요
맑은 물과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볼수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이란 뜻이에요
요즘 도심에서는 별보기도 힘든데 수많은 별들을 볼수 있다니
별내마을에서 밤까지 있다가고 싶더라구요
아름드리의 멋진 소원나무 500살 먹은 느티나무라네요
별내마을의 상징 같더라구요
잎이 무성한 봄,여름,가을에 오면 더 장관이겠죠
소원나무에게 소원 빌고 있는 에밀리
무슨 소원일까요? 소원이 꼭 이루어 지면 좋겠어요^^
딸기체험 축제 기간이라 딸기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똑똑똑 문두드리는 에밀리 찰칵
초봄이라 아직은 쌀쌀한 날씨
주로 실내인 별내마을 체험관에서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 했어요
11시부터 시작인데 조금 늦게 도착한 우리가족
돈가스 체험은 물건너 갔구나 생각했는데 다 모일때까지 기다리셨더라구요^^
조금 늦어져서 바로 돈가스 만들기체험 시작했어요
가족별로 쟁반에 모든 재료를 준비해서 주셨어요
마을에서 직접 키운 돼지 고기로 만든 돈가스, 점심시간 때 냠냠냠 맛있게 먹을 예정이에요
비닐장갑 끼고 돈가스 만들 준비 완료
미리 준비를 다 해주셔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서로 골고루 묻히면 끝
요리 좋아하는 에밀리 열심히 돈가스 만들었는데요
비닐장갑이 자꾸 흘러내려서 좀 불편했네요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는 체험이니 유아용 비닐장갑도 준비되어 있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아님 빠지지 않게 고무줄이라도 있음 좋을 뻔 했어요
다음은 화단자 만들기
화단자 저는 생소했는데요 그냥 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전통 혼례 음식이라네요
설명에 따라 4등분으로 나눠 동그랗게 빚고 있어요
떡이 어찌나 쫀득한지 에밀리는 동글게 빚는게 힘든가봐요
쭉~~ 늘어 트리며 장난 치고 있어요 ㅋㅋ
에밀리빠가 만든 화단자
그런데 와서 보시더니 곁과 속이 바꼈다네요
보통 떡이 겉으로 나오니 그렇게 만들었더니 화단자는 떡이 속으로 들어가는 거라네요
어쩐지 떡이 너무 쫀득해서 만들기가 어렵더라구요 ㅜㅜ
이미 만든건 어쩔수 없고 나머지는 제대로 만들었답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빚은 화단자에 에밀리가 장식을 하고 있어요
에밀리 나름대로 창의적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장식 했답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에요
무색 무취의 한천을 발라줘야해요
한천을 바른 화단자
반짝 반짝 윤이 나니 더 먹음직 스럽고 예쁜거 같아요
남은 재료는 울 입으로 쏙 들어가고
예쁜 화단자는 포장해서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에밀리 할머니께 드려야겠어요
양평체험마을에 오면 보통 시골밥상처럼 나와서, 야채 싫어하는 어린아이들은 많이 먹지 않더라구요
울 에밀리는 예외지만요.... 무지 잘먹는답니다 ㅋㅋ
그런데 별내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가 점심 메뉴네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ㅋㅋ
아이들은 평소 안먹던 것도 직접 만들고 나면 잘 먹곤하죠
직접 만든거라 평소보다 더 잘 먹는 에밀리네요
포스팅을 하는 지금 저기 보이는 김치볶음, 깍두기, 돈가스 또 먹고 싶어지네요
점심식사 후 무차만들기 했어요
무로 차를 어떻게 만들지 궁금했는데, 말린 무를 가스불에 타지않게 계속 뒤썩어줬답니다
요리나 체험에 관심 많은 에밀리
자기도 해보겠다네요
뜨거운 가스불이니 조심조심!!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한참을 뒤썩어줘야 하드라구요
차만드는데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구나 싶더라구요
평소에 할머니가 만들어 준 무말랭이 반찬 좋아하는 에밀리
만드는 내내 무를 집어서 그냥 먹더라구요
저도 먹어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ㅋ
완성된 무차 시음해봤어요
뜨거운물에 2~3개 정도만 넣으면 된다네요
비염있는 저는 그냥 보리차처럼 구수하더라구요
끝에 약간 무맛이 나긴 했네요
물처럼 마셔도 좋을듯 싶어요
마지막 일정 딸기따기 체험하러 예람 딸기 농장에 왔어요
에밀리 태어나서 이번이 3번째인 딸기체험
작년 다른마을은 차를 타고 이동했었는데요
별내마을은 마을내에 딸기농장이 있으니 가깝고 좋았네요
간단하게 딸기 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셨어요
손댄 딸기는 꼭 따고, 꼭지 바닥에 안버리기
우리나라 품종으로 단맛이 강한 설향딸기를 재배하는 예람농장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어서 딸기 농장안에 벌들도 날아 다닌답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니 따서 바로 먹을수 있고
1인당 500g씩 가지고 갈수 있답니다
딸기 따본 경험 있는 우리가족
일단 따서 먹어봤어요
그동안 가봤던 타 농장에 비해 단맛이 강해 너무 맛있더라구요
바로 따서 싱싱하고 탱탱한 딸기
마트에서 사먹던 딸기와 비교가 안되네요
크고 빨갛게 잘익은 딸기만 잘도 골라서 땄네요
맛있게 냠냠
딸기 농장 규모가 꽤 컸던 예람 딸기농장
여태 가봤던 딸기농장 중 최고네요
딸기 따먹기 바빠서 사진도 많이 못찍을 정도 였네요 ㅋㅋ
포장해온 딸기는 눌리지 않게 적당히 넣어와서 다른가족들 나눠줬답니다
돌도 안된 조카 마트 딸기는 많이 먹지도 않더니 양평에서 직접따온 딸기는 엄청 잘 먹었네요 ㅋㅋ
어려도 입맛하나는 기가막히게 아는거 같아요 ㅋㅋ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실내위주의 체험으로만 진행됐는데요
당나귀타기등 재밌는 실외체험도 많은 곳이라 날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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