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를 좋아라 하는 저희 가족~

시력보호와 노화방지를 위해서 냉동실에 항상 구비해두고 꾸준히 먹고 있어요.

아이도 우유와 함께 먹는 걸 아주 좋아라 한답니다.

 

 

 

어떻게 수확하고,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을 하면 좋을꺼 같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 위치한 블루베리 체험농장 미산농원으로 주말나들이 다녀왔어요.

 

가는길 익숙한 풍경에 생각을 떠올려보니 작년에 다녀온 뚱딴지마을이더라구요.

뚱딴지마을 물놀이체험을 다녀왔었는데, 벌써 1년전이네요.

아주 즐거웠던 기억으로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제 기억으로 양평농촌체험마을 중에 가장 신나게 놀았던 곳이였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그때처럼 물놀이하고 싶다고 아우성이에요.. ;;;

 

 

 

그 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오면 블루베리 체험농장 미산농원이랍니다.

양평에서 딸기따기체험은 해마다 하고 있었는데, 블루베리 수확하는건 처음이에요.

블루베리나무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즐겨먹는건데, 블루베리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수확하는지?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http://www.ypnadri.com/002_01_view.php?no=142

 

 

체험기간이 7월15일까지에요.

블루베리농장으로 주말나들이 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어요.

 

 

 

비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가을 하늘처럼 유난히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였어요. ^^

역시나 양평의 맑은 공기와 풀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몸이 해독되는 느낌입니다.

 

 

 

미산농원의 지킴이~

입구에 가면 몸집은 곰만한데, 순둥이인 멍멍이 한마리가 지키고 있어요.

복실복실한게 한 번 쓰담해주고프더라구요. ㅎ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블루베리효소음료와 매실음료, 커피를 준비해주셨더라구요.

가자마자 한잔 들이키고~ 바로 체험하러 고고씽~!

 

 

 

 

어른 500g ,아이 250g 팩을 하나씩 받아들었어요.

 

 

 

생각보다 큰 나무에 잘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더라구요.

누군가가 저에게 블루베리에 가시가 많다고 아이들 가는거 위험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눈을 씻고 아무리 찾아봐도 가시가 안보이네요..;;

 

 

 

 

여기저기 탐스럽게 열려있어요.

 

 

 

 

작은 사이즈부터 엄청나게 큰 블루베리가 있어요.

그래도 큰게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사이즈에 관계없이 나무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맛보고 맛있는걸로 골라 따왔어요..ㅋㅋ

인심 좋으신 할머님이 따면서 마음껏 먹으라고 하시는 말씀~

따면서 10번은 넘게 들은거 같아요.

부담없이 정말 마음껏!!! 먹었답니다. ㅋㅋㅋ

 

 

블루베리수확체험을 처음해보는 아이들..

신세계에 빠져들었어요.

특별한 테크닉없이 잘익은건 손만 가져데도 톡톡 떨어지니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체험농장에 오기 몇일 전부터 들뜬 여자아이들과는 다르게

재미없을꺼 같다고 하던 남자 2호..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너무 잼있다고 또 오고 싶다는 얘기를 계속합니다.ㅋㅋ

 

 

  

 

누구 누구꺼가 큰가~~?!

서로 자기꺼가 크다고 자랑합니다..ㅋ

 

 

맛보면서 잘익은것만 따는 큐티양

 

 

 

어느새 한팩을 금방 채웠네요.^^

 

 

 

농촌 총각이 다되어버린 신랑님..ㅋ

주변 자연환경이 좋다고 양평에다 이렇게 키우면서 살까? 라는 소리를 하네요.

 

 

 

저도 호야군 업고, 열심히 수확중..

뜨거운 햇살 아래 애 업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따고 있어요.ㅋㅋㅋ

호야군은 업혀서 블루베리 하나씩 얻어 먹고~

어찌나 먹었는지.. 새꺼먼 변이..^^;;;

 

 

 

 

 

 

 

여기저기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려있는지라 금세 한팩을 채웠어요.

뱃속도 유기농 블루베리생과로 가득 채웠답니다..ㅋㅋ

마트에서 비싸게 팔리는 유기농 생과~

이걸 배부르게 먹다니~

완전 럭셔리하지 않나요? ㅋㅋㅋ


 

 

들꽃을 따다가 예쁘게 꽂아주는 센스~

너무 예쁘죠?^^

 

 

수확 후 수박파티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신나게 다시 달려왔어요~

 

 

 

아빠는 그늘막에서 쉬고.. 아이들은 수박을 원없이 먹네요.

 

 

호야군도 한입^^

 

 

 

바로 옆에 물가가 있더라구요.

물고기, 다슬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날이 가물어서 물이 말라 많이 죽어버렸데요.. ㅠ.,ㅠ

그래도 깨끗한 물에 아이들은 놀고 싶다고 또 아우성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놀게하고 싶지만.. 여벌옷도 없어서 수박만 먹고 가기로~^^;

다음번 양평나들이 오거든 꼭 여벌옷을 챙겨와야겠어요. 

 

 

 

특별했던 블루베리 체험농장!

블루베리가 어떻게 나고 자라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신나게 수확하는 것~

이게 바로 산교육이라죠! ㅎㅎ

다음에 또 오자는 아이들~

그래~ 그래~ 다음에 또 오자!^^

 

 

 

 

쉽게 수확할 수 있는 체험으로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체험이 가능하겠어요.

시중에서 먹었던 것보다 유난히 더 달콤했던 맛을 잊지 못할꺼 같아요.

 

양평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양파같은 느낌(?) ㅋㅋㅋ

가도 가도 새롭습니다.

 

집에 오는 길.. 두물머리 근처에 드라이브하면서 근처 맛집까지 들려 점심식사를 하고 왔어요.

청명한 하늘에 너무나도 즐거웠던 주말나들이였습니다!^^

 

 

 

양평농촌나드리에서 무상으로 이용권만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