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리 보릿고개마을.. 늦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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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일 댓글 0건 조회 3,837회 작성일10-06-03 17:39본문
안녕하세요. *^^*
딸과 함께 3돌 맞이 기념으로 단 둘이 여행을 계획 했습니다.
집에서 해줄 수 없는 것을 해주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동생때문에 많은 것을 양보해야하는 딸을 위한 이벤트였죠..
최근들어 차 타기를 싫어해서 걱정이였지만
엄마와 단 둘이 여행을 간다하니 너무나 즐겁게 차를 탔습니다.
1시간 30분이 걸려 도착한 보릿고개마을..
이미 단체로 많은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저는 딸과 둘이 간 관계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른 가족단위의 분들이 늦게 오셔서.. 그 분들과 함께 다음 체험을 하기 위해 또 기다리고..
총 5시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진 체험은 솔직히 넉넉잡고도 3시간이면 다 끝나고도 남겠더라고요.. ^^;;
기다림에 지루해하는 딸을 위한 놀이터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물론 미끄럼이 다였지만...)
단체로 오신 아주머니들에게 치여서 체험을 못 할까 걱정이였는데..
다행이 진행하시는 분께서 저희 딸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셨네요..
기다림은 길고.. 체험은 너무 짧고..
아이와 전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에 개떡만들기도 여유롭게 길게...
이모양 저모양 만들며 재미난 시간으 보내고 싶었으나...
다른 분들과 함께 쪄야한다는 이유로 후딱 끝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기다렸죠... ㅜ.ㅜ (단체분들이라 그 다음 체험이 저희와 달랐거든요.)
저희와 같은 체험을 하는 분들은 저희가 끝낸것을 하고 계셨기에...
그 분들을 기다리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쌀강정 만들기를 했습니다.
좀 뜨거워서 걱정이였지만.. 의외로 잘 끝냈습니다. ^0^
무척이나 크게 만들어서 흡족해하는 딸을 보니 기분이 금새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딸기 체험을 하러 가는 길..
생각보다 멀리 가더라고요..
하지만 많은 사람에 치이지 않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 체험에 기다림에.. 많은 것을 먹어버린 다음이라..
딸기는 많이 먹지를 못 했네요..
아주 달고 맛 있었는데..
딸기쨈도 사고.. 집에 오는 길.. 많이 못 먹은 딸기가 어찌나 아쉽던지.. ^0^
너무나 맛 있는 딸기로 만들어서인가요.. 딸기쨈이 달지도 않고 맛 있어서.. 금방 먹어버리고는..
따로 또 택배 주문을 해버렸네요.. ^0^
여름에.. 부모님 모시고 가족모임으로 한 번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냇가에서 고기잡기 체험도 있다고하니..
대신.. 이번 체험에서처럼 기다림이 많다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네요..
하루 즐거운 체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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