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 양평농촌체험 질울고래실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민재 댓글 0건 조회 9,363회 작성일15-08-07 11:26본문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 양평농촌체험 질을고래실마을
큰별양 "방학나기" 가까운 곳 여행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아빠의 어릴적 정서와 향수를 충족할 수 있는
"양평농촌체험마을"을 선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질울고래실 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전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8월 첫 주말~
휴가의 피크라고하는 주입니다.
아침 일찍 한 손에는 두 사람 짐끌고, 한 손은 아이 손잡고, 등엔 카메라가방 메고,
낑낑거리며 전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전철이 팔당구간을 지날때 6번국도에 꽉막혀있는 차들을 보니
"전철타고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에서 끝말잇기도하고, 만화영화도 보며 지루하지 않게 도착한 국수역입니다.
큰별은 내리자마자 아빠에게 제안합니다.
"아빠 국수역에 왔으니까 국수 먹고가자"
일찍 나서느라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배가 고팠던 모양입니다^^

정말 국수역에 와서 국수를 먹네요.....ㅎㅎ
큰별 국수를 먹으며 아주 재미있고 흡족한 표정입니다.

국수역에서 국수를 먹고 택시를 타니 약 4000원이 나옵니다.
길을 잘아시는 기사님은 산길로, 뒷길로 빠르게 저희를 질울고래실마을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차만 안막힌다면 서울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입니다.
오늘 함께할 세 가족이 쓸 넉넉한 크기의 방입니다.
저 중간문을 닫으면 독립된 두 개의 방이되고 열어놓으면
아주 넓은 방이됩니다.
여장을 풀고는 바로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첫 체험은 원시인 할아버지께서 주관하시는 누에체험,
아이들은 고치에서서 실이 나오는 장면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이렇게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으니 아빠는 사진을 담으면서도 흡족했습니다.

고치에서 풀리는 명주실은 베틀(?)에 감고 속에서 나온 번데기는 맛 볼 기회가 주어집니다.
큰별은 한 번 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체험 많이 해본 아이답게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양평농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들이 대동소이하지만
이 씽씽이만은 질울고래실마을에서만 체험이 가능한 아주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혹은 누군가의 기억인지 몰라도
이건 정말 대단히 재미있는 체험거리입니다.
중요한건......
큰별이 무서워서 절대로 타지않으려는데 있지만요 ㅠㅠ
트랙터를타고 다음 체험인 옥수수따기, 물고기잡이 장소로 이동한다고 하니 이건 제일 먼저 달려가네요^^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도 피하고 쌩쌩 달려주니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닿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름,
햇살이 뜨거울수록 곡식은 무르익고, 그 맛또한 좋아집니다.
가장 더운 계절에 펄펄끊는 솥에서 꺼낸 옥수수를 후~후~ 불며 먹노라면
"이열치열"이라는 한자숙어가 절로 떠오릅니다.
땀 뻘뻘흘리면서도 제철에 먹는 그 옥수수의 맛은 정말 어느것과도 비교하기 어렵죠.
비닐을 하나씩 지급받고 삼촌의 옥수수강의를 열심히 경청합니다.
그리고 체험시작~
특히나 모기를 많이타는 큰별에게는 여름은 아주 힘든 계절입니다.
양팔에 붙인 모기퇴치 스티커 보이시죠?
거기 말고도 온몸 구석구석 여러개가 붙어있답니다.
그래도 여름이 좋다는 큰별입니다^^
작년에 이곳에 왔을때만해도 먹여주어야했던 큰별이 이제는 혼자 먹습니다.
아빠가 얼마나 편한지^^
더워서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덥다는 소리 안하고 밥도 잘먹고 잘놀아주어 고맙습니다.
어디를가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기에~
잡초로 분류되기에 구박받는 꽃이지만
아빠는 이 망초를 참 좋아합니다.
아빠들이 족대를들고 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모두들 머리속엔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겠지요.
양평농촌 체험마을은 이렇게 아빠도, 엄마도, 아이들도 즐거운 곳이기에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거랍니다.
메기를 잡겠다고 큰소리치고들 들어갔지만 오늘 수확은 이거 한마리 뿐이군요^^

연꽃이 피는 계절이 조금 지나서 갔기에 연꽃은 많이 구경할 수 없었지만
연씨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연씨는 생으로 먹으면 그 맛이 밤과 비슷해서 "연밤"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는군요.
아이들은 연잎을가지고 우산도 만들어보고 개구리 왕눈이의 모자도 만들어봅니다.
제일 재미있게 놀았던건 이모가 제안한 연잎위에서 물방울 굴리기~
연잎위 물방울을 이리저리 굴리며 제일 오래 떨어뜨리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모는 아마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신것 같았습니다.
간식으로 어른들은 매운탕에 아까 수확한 옥수수 삶은것과 누군가 잡은 잉어로 매운탕을 끓여 나누어
시원한 지평막걸리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고~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워터파크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수영장처럼 깔끔하지도 않지만
논을 막아 만든 수영장은 정말 푸근하고 향수어린 수영장이었습니다.
아무리 오래 물에서 놀아도 지겨워하지 않고 절대로 나오려하지 않는 "인어공주" 큰별입니다^^
어른들도 밖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다 풍덩~ 뛰어들어 같이 즐깁니다.
여기서 퀴즈 하나~
아저씨가 큰별양을 끌어주시고 있는 걸까요?
큰별양이 아저씨를 끌어드리고 있는걸까요?
정답을 덧글로 달아주시는 분께는 "세숫대야에 발담그기" 자유이용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각자 집에서 해야합니다^^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물방게도 잡아서 관찰해보고,
물놀이를 포기하고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갔던 일행들이 잡아온 피라미잡이도 해보고~
고기가 저렇게 많은데도 저 조그마한 고사리손에는 쉽사리 잡혀주지 않는군요^^
큰별네 유치원 "물고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숙제가 "잡은 물고기와 사진찍기"가 있었는데 오늘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질울고래실마을에서의 체험으로 모두모두 만족할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가을을 재촉하는 성급한 코스모스들이 벌써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저녁 바베큐시간~
양평농촌체험 질울고래실마을에서는 체험을 진행하시는 할아버지도, 삼촌들도
체험객들과 섞여서 함께 식사를 하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그렇기에 더욱 친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야간체험^^
아이들의 반대로 "흉가에가서 엽전찾아오기" 담력체험은 패스하기로하고
자유롭게 농촌의 밤을 즐기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저희들만의 놀이에 열중하고~
어른들은 옥수수와 감자를 놓고 옛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대화 삼매경에 빠집니다.
오늘 체험프로그램에는 빠져있지만 강아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이지 구경이라도 시켜주러 갔더니 때마침 만난 친절한 주인장께서는
우리 아이들만을 위해서 "홍콩 강아지쇼"를 기꺼이 보여주셨습니다^^
역시 보더콜리는 개들중 최고의 지능을 가진 아이들답게 훌륭하게 미션을 수행해냅니다.
꿀같이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가 일어나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질울고래실마을의 아침을 스케치하다가
진홍빛 코스모스와 망초의 조화가 예뻐서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체험은 "인디언스틱 만들기" 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농촌체험마을에도 있는 흔한 체험이었지만
이곳의 사무장님께서는 유아교육학을 전공하신 분 답게 각자의 염원을 담은
인디언스틱을 가족간에 대화할때 발언권을 주고받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를 권유해 주셨습니다.
흔히 부모들이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말이채 끝나기전에 먼저 이해하고는
아이의 말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시면서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깊이 공감하고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큰별은 앞면엔 예쁜 여자아이를,
뒷면엔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군요^^
멋지고 신나는 체험을 다 즐기고 자유롭게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질울고래실마을에서
여름을 즐기고, 농촌을 즐겼습니다.
1박2일이 아쉽기만 했지만 꼭~ 다시 올것을 기약하며
아쉬움 하나 내려놓고 질울고래실마을을 떠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