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반에 별빛마을 도착.

입구에 공사현장처럼 짐이 쌓여 있어서 여기가 아닌줄 알았는데 이곳이 맞았다.

내부공사가 마무리 된게 아니라서 그랬나보다.

 안내 받은대로 마을회관 2층으로 올라갔다.

오늘 체험할 내용들을 간단히 설명해주시면서

감기걸릴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핫팩을 하나씩 챙겨 주셨다.

비가 오면서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체험 순서가 변경되었고 그래서 우린

잣나무숲 걷기를 가장 먼저 하기로 했다.

작은거 하나까지 신경쓰신걸 알 수 있는

따뜻한 물과 티 그리고 커피

.

.

.

이제 진짜 체험 시작!!

마을회관에서 나오면 산책로가 있었는데

그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나무가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몇년된건지 여쭤보았더니

30~40년정도 된 잣나무라고 하셨다.

폴라로이드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날씨가 추우니까 몸 풀으라고

간단한 체조도 알려주셨는데

이때부터 우리큰애는 이분을 체육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ㅋㅋㅋ

좋은공기 마시면서

해먹도 탈수있고,

끈으로 만들어 놓은 놀이기구에서

놀 수도 있었다.

아이들이 숲을 걸을 일이 많지 않은데

시멘트바닥만 걷다가 폭신한 숲길을

걸으니 힐링되는것 같았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해먹에 한번 누워있다오고 싶었는데 ㅠㅠ

너무 아쉽다.

다음 산책코스로 넘어갔더니

ㅋㅋㅋ

꽃대신 하트꽃들이

포토존을 채워주고 있었다.

춥다고 징징거리던 큰애는 역시나

기분 저기압.

노란하트주며 김치를 해보라고

연신 외쳐댔지만

아무소용없었다.

비가오기 시작해서 급히 이동.

드디어 밥준다고!!!!

오 예르~~~

사실 이런곳에서 주는 밥들은

만족해본적이 없어서 기대안하고 갔는데

어머 왠일이니.

엄청 푸짐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