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벗어나

초록이 만연한 시골에 가면 공기부터 다르다는게 느껴지죠?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아이들에게 자연을 맛보고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데요.

양평에서 딸기도 따고 시골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양평 농촌체험마을 양평나드리에 준비되어 있답니다.

​

​

​

토요일까지 바쁘게 움직이던 스케줄을 모두 내려놓고~

일요일 아침 부푼 마음을 안고 양평으로 출발!!

10시까지 양평에 도착해야 해서 8시쯤 출발했는데

길이 막히지 않아서 일찍 도착했어요^^

​

양평에 도착하니 짓눈깨비처럼 눈이 흩날리네요~

눈을 보니 추운건 아랑곳하지 마냥 신난 아이들!!!

​

​

​

오늘 양평 체험의 첫번째 코스는 바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랍니다.

​양평에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직접 와본건 오늘이 처음이라죠~

​

​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엔 어떤 재미난것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박물관으로 입장!

이곳은 입장료가 무료!!

1층엔  민물고기 수족관이 있어요.​

​

​

​

 

​

2층은 민물고기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 민물고기를

학술적으로 연구 보존하고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이 둘러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

​

시은이는 이것저것 볼게 많은지 다 체험하고 구경하지 못했다고

다음번에 또 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

이제 두번째 코스인  본격적인 딸기체험을 하러 떠나볼까요?​

​

​

오늘 딸기체험을 할 곳은 벌말농원입니다.

​딸기체험하는 인원이 많아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농원에 있는 개와 놀기도 하고 마당앞에 마련된

의자그네를 타며 딸기체험을 기다려요^^

​

​

​

딸기 체험을 하기전 주의사항!

한번 만진 딸기는 꼭 따야한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딸기를 딸 것!

그리고 고랑 사이를 넘어 다니지 말 것!

딸기는 워낙 무르기 쉬운 과일이라 조심조심 다뤄줘야 한답니다.

​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주의사항 설명을 듣는 동안에도 눈은 줄 곳 딸기에 시선고정!!

​

오늘 체험은 배불리 딸기를 따서 먹고 개인별로 500g 정도 담아서

가지고 나올 수 있어요~

가지고 나올땐 반드시 뚜껑이 닫혀야겠죠? ​

​

​

​

​

​

딸기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그녀는 딸기먹는 것 보다는 딸기 따는 것에 집중!

다른 사람들은 한 팩 가득 담아 나오는데...

뚜껑이 안 닫힐까봐 정말 가볍게 소량만 담아서 나오는 센스~~

​양평에서 재배되는 딸기 품종은 설향이래요.​

설향딸기 맛있는 것 아시죠?

비닐하우스에 들어갈때는 딸기로 배를 채우리라 마음먹고 들어갔는데...ㅎㅎ

생각만큼 많이 먹게 되진 않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정말 딸기를 맛있게 많이 먹었어요^^

​시간을 넉넉하게 주셔서 그런지 배불리 먹고 가지고 갈 만큼의 딸기를 따고

다음 일정을 체험하르 숲속의 명품마을로 이동합니다.

​

​

​

​

​

​

​

이름도 예쁜 숲속의 명품마을엔 오토캠핑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오토캠핑을 하면서 이런 체험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마을회관도 너무 예쁘죠?

​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제기 만들기!​

지금 만든 제기로 점심을 먹고 난 후 각 팀별로 제기차기 내기를 한답니다.

​

​

​

 

​

잠시라도 짬이나면 놀이에 집중하는 아이들~

함께 여행온 일행들이 제기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하는 동안

제기에  들어갈 엽전모양의 추를 가지고 돌리기 시합하며 놀아요.

 ​

​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들으며 각자 원하는 색지로 나만의 제기만들기~

색지가 얇아서 아이들이 만들기 어렵지 않답니다.

제기를 만들고 나자 빨리 제기가 차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는 아이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양평에서 나는 맛있는 농산물로 만든 점심을 먹어야겠죠?^^

​

​

오늘 점심은 싱싱한 채소가 듬뿍 든 비빔밥과 도토리묵이예요.

직접 수확한 도토리로 만들어서 그런지 고소한 도토리묵이 일품이더라구요.

원래 밖에 나와서 밥을 잘 먹지 않는 우리딸은

시골 된장국에 밥을 듬뿍 말아서 도토리묵과 함께

아주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답니다.

어른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각자 한 그릇씩 ​맛있게 먹었죠.

​아이들은 밥을 먹자마자 제기차기 연습하러 나갑니다.

​생각만큼 제기차기가 잘 되지 않아요~

​

오늘의 제기왕이 되어야할텐데...^^

각자 제기왕을 노리며​ 열심히 연습해봅니다.

​

​

​

양발도 이용해보고 뛰어보아도 만만찮은 제기차기

​5가족이 모여 가족대표로 1명씩 출전해서 제기왕을 가리는데요~

제기왕의 영예는 민서아빠에게로^^

​

 

​

제기왕 상품은 경기도 농촌여행 보드게임이였구요~

예쁜 수첩은 양평에 놀러온 기념으로 하나씩 주셨어요!!

​

그럼 농촌에 왔으니 이제 짚풀공예를 한번 배워볼까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짚풀공예 체험을 해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무척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걸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짚으로 달걀꾸러미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짚풀공예를 하려면 새끼꼬기 정도는 기본으로 할줄 알아야하는데요.

손에 침을 퉤퉤 뱉어 짚을 양갈래로 나눠어 꼬아햐 하는데...

당췌~꼬아지지가 않네요^^

​

​

​

​어설픈 아빠와는 달리 능력자 아빠 출현~~

정말 새끼꼬는 실력이 탁월하시던걸요^^

​

 

​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따라하면 쉬울 것 같은데...

한개를 싸고 다음알 알을 싸고 있으면 먼저 담은 알은 탈출~

삶은 달걀이기에 망정이지 정말 계란 파티를  할뻔 했답니다.

​

짚으로 묶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

​

​

​

아이들은 나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멋진 계란 꾸러미 완성~

꾸러미를 만들었어도 조심조심 들어야해요~

언제 계란이 탈출할지 모르니까요^^

​

​

​

이런 체험이 익숙하지 않은 아빠도 아이들과 체험을 왔으니

열심히 도전해봅니다~

모양은 우스꽝스러웠지만 도전 성공한걸로~~

​

​

오토캠핑장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방방이장도 있고

책을 볼 수 있는 문화창작소와  축구게임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뭐가 어디에 있다고 설명해주지 않아도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이것저것 체험해보느라 바쁘네요.

​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체험이 될 나무목걸이 만들기~

시은이는 양평에 오기 전부터 나무목걸이 만들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예전에 말린 꽃을 이용해 나무목걸이를 만든적이 있는데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거든요.

원래 이런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나무목걸이 만들기에 신이납니다.

​

​

​

​

 

가족 수 대로 하나씩 만들 수 있었는데~

엄마 아빠 목걸이도 아이들차지~

​

벌써 모든 일정이 끝났네요~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 내 주신 간식~

직접 수확한 고구마와 가래떡

집에선 가래떡을 간식으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가랙떡은 손도 대지 않을줄 알았더니

난로위에 구운 가래떡은 인기폭발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으니...

​

​

​

간식 두둑히 먹고 배를 채운 다음 오늘 수확한 딸기와 수첩, 계란꾸러미를

한바구니 챙겨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찌나 신나게 놀았는지 아이들은 차를 타자마자 집에 도착할때 까지

한번도  깨지않고 딥 슬립!!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엄마가 더 행복한 거 있죠?

아이들 데리고 자연에서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 자주 하러 나와야겠어요.

​

양평나드리에는 매월 이색적인 시골체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3월 19일에 양평 딸기체험축제 오픈 이벤트를 한다고 해요.

각 마을마다 딸기를 주제로 한 솜씨 뽐내기도 있고,

퀴즈대회, 딸기 어린이 선발대회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고 하니

꼭 놓치지 마세요!

​

숲속의 명품마을에서 시골 외갓집에 다녀온 것 같은 정겨움과

추억 한아름 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 아이들과 또 가고 싶은 곳이예요~~

​

 

 

< 본 포스팅은 양평농촌나드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체험기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