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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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숙 댓글 0건 조회 3,516회 작성일10-07-26 11:41본문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가서 생소 했지만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마을 분들 덕분에 유쾌했습니다. 마을 회관도 목재로 이쁘게 지으시고 방도 2개 있는데 온돌장치도 되어있더군요. 화장실 사워실 다 갖추어져있어 편했습니다. 트럭타고 감자 캐러 갈때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 하던지 코끼리 열차보다 더 재미있다더군요. 자기 봉지에 감자를 하나 가득 담아 집에 까지 가져 가겠다더니 감자 가져오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감자 밭 옆 개천도 재이있어요.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는데 그렇게 밥 투정하던 아이들이 다 먹더군요. 오후 일정으로 물놀이 가서 메기잡고 미꾸라지 잡고 아직도 고기 잡이 휴유증으로 온몸이 욱씬욱씬. 잡아온 미꾸라지는 3일정도 살다 하늘나라행. 다음으로 땟목타기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물 깊이도 적당하고 물도 많아 보트도 타고 수영도 하고 감자전에 조현 막걸리 한잔, 정말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우리가 잡은 메기로 수제비 퐁당 메운탕도 맛있었습니다. 서울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하루 체험을 마치니 아이들의 얘기거리가 풍부해지고 다음에 또 가자더군요. 아이들 아빠와 한번더 다녀와야 겠어요. 즐거웠고 조현리 사무국장님 이장님 안내자 분들을 비롯 마을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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