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원하는 작은애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신청한 조현리 (모꼬지마을) 체험은 우리가족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위원장아저씨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 이장아저씨의 구수한 마을자랑과 훈훈한 인심은 시골할머니 할아버지는 대신하는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먼저 화물차뒷칸에 타고 마을길을 달리는 일은 시골길이라 가능한 즐거움이었고 옥수수수염이 암술이라는 새로운 지식도 알게되었고 수풀사이 보물찾기하듯 싱싱한 수박을 갈라 먹는 즐거움은 어디다 비길것이며 예쁜 호랑나비(?)의 향연과 도라지꽃에 이어지는 포상(비록 옥수수지만..^^)은 앎에 대한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박넝쿨가득한 지붕위론 내년에 멋진 나만의 박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이시라기에 다시한번 모꼬지마을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담으며 물놀이로 고고"" ~~깔끔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울공주 기억에 제일 남는다는.. 제일 즐거웠다는 물고기잡기체험은 미꾸라지는 왜이리 도망을 잘가는지.. 그래도 메기도 두마리 미꾸라는 열두서너마리 꽤나 큰수확에 기쁨도 가득 + 배속도 가득 (ㅎㅎ) 물놀이는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음- 입술이 파래지도록 손발이 팅팅불도록 원없이 놀고 또 놀고- 거기에 맛있는 미꾸라지 튀김, 감자전, 막걸리한잔..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야지!!~

참!~땟목타기는 어찌되었데요??  그리고 카메라가 없는 관계상 이미지를 못올렸는데 위원장님이 찍으신 몇캇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