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체험마을에서 김장체험하며 농촌 나들이 갔다왔어요.아~~땅 냄새 맡고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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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영 댓글 0건 조회 6,044회 작성일10-11-11 05:23본문
올해도 마지막 행사로 김장 담그기가 남았군요.
미스 때는 김장의 비중이 그리 크지않았는데
결혼하고 내살림을 하다보니 김장담그는게 큰일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김치를 담그기 보다 사 먹는 비중이 커지는데
사실 양평에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하고 보니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불끈~듭니다.^^
일요일 아침 양평에서 김장체험을 하러 가는 날이라 부지런을 떨었답니다.
양평은 소실적 잠시 여행갔던 기억이 아련히 나는데요.
가장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고 온 기억도 나고
물맑은 고장이라 1925년부터 내려오는 '지평막걸리'도 기억에 남네요.
물이 좋아 막걸리 맛도 좋다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양평체험마을 가까이 가니 약수터가 보입니다.
한모금 마시니~~어~~시원타!
오늘 우리가 김장담그기 행사를 할 장소네요.
분위기가~~학교같은데~~
다른 분들보다 좀 일찍 도착한 관계로 여기저기 둘러 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 체험장은 바로 예전 초등학교자리인데 폐교한 곳이군요.
농촌으로 귀향하는 비율이 적다보니 학교도 없어지고,,,
비석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듭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따뜻한 현수막의 인사말~
네,네,네,~감사합니다.
손님 맞을 준비로 장작불을 피웁니다.
캠프파이어 때 보고 이렇게 장작불 피우는 광경도 오래간만이네요.
지푸라기에 불을 붙여 나무를 태우는 과정이
아이들 눈에는 굉장히~재미있나봅니다.
사실 저도 한참 구경했어요^^
닭장 안에서는 꾀꼬리같은 닭의 울음소리가 퍼집니다.
가까이에서 울어대는 닭소리에 우리 둘째는 넋놓고 구경을하네요.
얘야~~이것이 바로 토종닭이란다~
언덕의 작은 연못에 가서 돌도 던져보고~
도시에서는 땅 밟아보기도 힘든데 자연속에 있으니
놀거리가 생기네요.
가을이라 단풍도 들고~~
아~~고즈넉한 분위기에 심신이 정화되는거 같아 사색의 시간도 갖었답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풍경!
조금 위쪽엔 무밭이 있네요.
파릇한 잎들이 굵직한게 아주 잘자랐네요.
무밭에 무가 자라는 모습도 신기한 도시녀(女)
채소들이 원래 고랭지여야 잘 자란다는데
양평의 기후조건은 채소들이 자라기에 적합해서
배추와 무,파가 아주 달고 연하답니다.
양평에 와서 첫 체험으로 무를 뽑고있네요.
무는 푸른 부분이 많아야 맛있다는데 보기에도 좋아보이죠~
큰애는 친구들한테 두고두고 무뽑은 이야기를 자랑할껍니다.^^
김장담글 체험자들이 오기전 아이들 지루할까봐
손수건에 찍기 놀이도 했어요.
스탬프를 두드리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찍어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모양이라
찍으면서도 이름 맞추기를하네요.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부녀회장님!
연세가 많으신데 맨손으로 배추를 씻고 계시네요.
소박한 인상과 넉넉한 마음이 할머니댁에 온듯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오늘 새벽 4시 부터 배추 절이느라 나오셨다는 부녀회분들~~
다들 연세들이 많으셔서 일하시는데
괸시리 마음이 쨘~했어요.
농촌에 젊은 사람이 적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네요.
미리 씻어 놓은 싱싱한 무~
자! 이제 양평 쌍겨리 마을에서 열리는 김장체험행사 시작합니다.
모이세요~~~~양평나들이의 사무국장님이 마이크를 잡으십니다.
옆의 건장한 청년들은 농비어천가에 나왔던 귀농청년들인데
그래서인지 낯이 익은거 같은~~~^^
오늘 김장담그기 행사를 도와준답니다.
김장체험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두군데로 나뉘어져 담궜는데요.
아래쪽 분들은 벌써 시작하셨네요.
저희가 김장할 장소입니다.
미리 세팅이 쫙~~~되있어 편하게 김치 속을 넣겠네요.
사실 쭈구리고 일할까봐 걱정스러웠는데~ㅎㅎ
무채 썰기는 남자분들이 다 하셨어요.
원래 밖에 나오면 남자분들이 음식을 해야한다는,,,,
어찌됬건 힘쓰는 일은 남자분들이 아주 협조적으로 해 주셔서
와이프들 입꼬리가 올라갔답니다.
마늘과 생강도 빻아주구요.
힘 좋은 남자들이라 금세 무채가 쌓이네요.
김장 담글땐 남자분들 꼭 도와주세요~
이렇게 잘하시면서 실력 발휘할 기회가 없으셨군요~
무채 썰고 난 마지막 귀퉁이는 작게 조각내고
파도 알맞게 썰어주고
갓이 너무 싱싱해서 썰으면 사각사각 소리가 나네요.
진짜예요~~~~
기본양념 들어갑니다.
멸치젓,새우젓,마늘,생강~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춧가루는
나중에 뿌릴꺼예요.
양념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죠.
어른들이 그러시는데 찰쌀죽을 넣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서
오래 두고 먹는 김치엔 안 넣는게 좋답니다.

무에 고춧물을 들이고 있어요.
아이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섞는데
조물조물 잘 섞네요.
어른들은 큰 통에 무채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재빠른 손놀림으로 섞다가 썰어 놓은 채소들을 섞습니다.
때깔이 아주~~ 예쁘죠.
빨강과 초록이 섞여 정렬적입니다.

남자분들이 속만들기 할 동안
여자분들은 카메라로 열심히 담아내고 있어요.
연예인이 스포트라이트 받듯~~
오늘 김치속이 주인공이 됬네요.
와,,,,다들 기자같으신 포스!
속버무리고 나니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일하고 나니 밥맛이 더 좋겠죠.
노릇한 김장김치에 수육과 속을 얹어
러브쌈을 먹고 있습니다.ㅎㅎ
여기에 물 맑은 고장 양평막걸리까지 한사발~~
캬~~~~~쥑이네!
식사 마치고 소화 될 동안 밖에서는
디저트 만들 작업이 진행되고 있네요.
지푸라기에 불 붙이는 재미에 폭~~~빠진 둘째!
자상한 삼촌이 목장갑도 끼워줍니다.
큰애는 일꾼 노릇을 하고 있네요.
장작불 앞에서 얼마나 놀았는지 나중에 그을음에 얼굴이 새까메지고도
신이나서 싱글벙글~
자연속에서 이렇게 재미나게 노느라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소화도 다 됬으니 본격적으로 김장을 담궈볼까요.
절인 배추 등장!
김치담그기의 반은 이 배추 절이는 일인데
미리 하루전에 양평 쌍겨리 부녀회원분들이
소금에 절여 놓으셨네요.
배추가 겉으로 보기에도 싱싱하고 고소해 보입니다.
배추는 푸른잎이 많이 달렸어야 좋고
속이 노래야 단맛이 강하답니다.
배추에 속 넣는 작업.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배추가 빨리 익어서
적당히 넣어주는게 좋구요.
잎 하나하나를 들어서 양념을 넣어줍니다.
다들 숙련된 솜씨로 일하시는 걸 보니
김장 처음하시는 분들 같지가 않네요.
저도 열심히 속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아~~맛있겠다.
김장김치를 항아리나 김치통에 담글려면
이렇게 마지막 잎으로 감사주면 보기에도 얌전해 보이고
양념이 밖으로 나가는걸 막을 수 있겠죠.
여러분들이 함께 하니 수월하게 속 넣기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어째 남자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잘하시는거 같아요.^^
다된 김장 김치들~~~
쌓아놓으니 부자가 된거 같습니다.
아~~흐뭇해라.
체험자들에게 나눠줄 5kg의 김치를 포장.
나중에 돌아갈 때 기쁜 마음으로 하나씩 받았네요.^^
저는 남은 김치를 아주 헐값에 데리고 오는 행운을 얻어서
올 해 김장을 여기서 다 했네요.ㅎㅎ
김장담그기 체험 끝나고 한쪽에서는 압화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했어요.
와,,,오늘 여기와서 해 본 체험이 진짜 많네요.
장작불 안에 넣었던 고구마가 다 익어서
마음껏 먹었어요.
군고구마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네요.
맑은 공기 속에서 뛰어논 아이들 얼굴은
즐거움이 한가득~
군고구마 먹으면서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답니다.
5월에 딸기 체험이 있다던데
양평나들이에 가서 미리 신청해야 될까봐요~
오래간만에 가족끼리 여행 온 기분을 내는지
흐뭇한 장면도 연출해주고~~
요 사진은 집에 걸어놔야겠네요.^^
이제는 헤어질 시간!
오늘 수고하신 사무국장님,소장님,부녀회장님~
다들 너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김장체험하러 와서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했어요.
양평은 서울근교에 위치해서 가기에도 편한 거리인데
즐길거리가 이렇게 많은 줄 알았다면 진작 와봤을껄~~
이제라도 알았으니 양평에 행사가 있으면 자주 참여해야겠어요.
요번 김장체험행사는 12월19일까지 진행되고
신청은 양평나드리(http://www.ypnadri)에서 신청하시면된니다.
현재 참가비 2만원의 김장체험 500명 선착순 모집은 단체 참가자가 있었는지 마감된 상황이구요.
현재는 1인당 3만원 의 참가비로 5KG을 만들어 갈수 있는 일반체험만 가능하답니다.
작년에 양평 수미마을에서 물놀이 행사가 있었다던데
참여했던 분들이 아이들 놀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었다며 추천하시네요.
5월엔 딸기체험이 진행되니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사진이 안올라간것도 있네요.
저의 블로그 방문하시면 다 보여요^^
http://blog.naver.com/baroseog/2011675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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