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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촌나드리의 체험후기입니다.

①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의 딸기 체험 축제 다녀왔어요. (순두부만들기/보리개떡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경아 댓글 0건 조회 5,783회 작성일11-04-16 01:30

본문

 

<2011 양평 딸기 체험 축제>

 

@2011. 04. 02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2011 양평 딸기 체험 축제 기간 : 2011년 3월 5일 (토)~5월 31일 (화)

 

조현리 모꼬지마을, 양수리 과수마을, 고송리 마들가리마을, 석산리 소리산마을, 석산리 섬이쌍거리마을,

도곡리 질울고래실마을, 옥현리 가루매마을, 봉상리 수미마을, 일신리 구둔영화마을,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화전리 옹달샘꽃누름마을 등 양평의 여러 마을에서 '양평 딸기 체험 축제'가 진행되고 있어요.

 

딸기 따기 체험은 공통으로 들어가지만 그외에는 마을마다 체험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양평농촌나드리(http://www.ypnadri.com/)에서 마을마다 체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또 예약도 할 수 있어요.

 

 

 

작년 3월에 양평 봉상리 수미마을의 딸기 체험 축제를 잊지 못해서

4월초 혜림이와 함께 양평 딸기 체험 축제에 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다른 체험을 해보려고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을 선택했네요.

 

3월 말 포천 나들이에 이어 양평 나들이 역시 혜림파의 갑작스럽 출근으로 인해

갈까 말까 고민하다 혜림이와 둘이서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지하철 중앙선타고 다녀왔었어요.

중아선 용문으로 가는 지하철은 30분마다 한대씩 있기때문에 아침 일어나서 정신없이 준비하고

회기역으로 가서 용문행 지하철을 타고 용문역에 지인을 만나 차로 연수리 보릿고개마을로 이동했어요.

용문으로 가는 지하철은 등산객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지하철 밖 풍경이 시골스러워지면서 지하철 문이 열리고 닫힐때면 역시 공기부터 다르더라구요.

친정도 시골이라 고향에 온 느낌처럼 상쾌하고 기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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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정 슬로푸드 농촌 체험마을인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 마을에 도착을 했어요.

용문산 아래 위치하고 있고, 한적하고 조용해서 편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을 입구에는 양평 보릿고개마을 트랙터 마차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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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 제9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동일 시군에서 2개 마을이 선정된 곳은 양평이 유일하다고 하는데,

지평면 옥현2리 가루매마을과 바로 혜림이와 혜림맘이 다녀온 용문면 연수1리 보릿고개마을이예요.

보릿고개마을은 작년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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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만큼 체험 시설도 참 좋게 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화장실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널직한 실내 체험관도 따로 있구요.

용문역까지 마중나와주신 지인은 작년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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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부터 체험 활동이 시작되는데... 기다리는 동안

제기차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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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는 아니지만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으시고,

의외로 대학생들이 단체로 체험을 와서 놀라기도 했었는데...

나이 구분없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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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에 맷돌 여러개도 볼 수 있었어요.

실내 체험관에서 설명을 듣고 나오니까 콩을 맷돌에 직접 갈아볼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해두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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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양은 박물관 등에서 맷돌을 직접 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맷돌에 콩을 직접 갈아본 적은 처음이였을 거예요.

혜림이 뿐만 아니라 혜림맘도 시골출신이지만 처음이였거든요.

맷돌의 묵직함으로 삶지 않고 불린 날콩을 믹서기보다 더 곱게 갈아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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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양 혼자서 맷돌을 돌리기엔 참 안쓰러워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콩도 맷돌에 넣어보고 온 힘을 다해 맷돌을 돌리는 모습이 기특했어요.

열심히 다 돌리고 나서는 너무 힘들었다네요.ㅋㅋㅋ

 

맷돌의 손잡이 부분의 이름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는분??

어처구니라고 부르지요. 왜 어처구니라고 부를까요??

저도 퀴즈 프로와 혜림양 책에서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나는데...

'어처구니 없다'는 속담이 있지요. 어떤 사람이 콩을 맷돌으로 갈려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게 된 말이라고 하네요. 어이없다. 황당하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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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갈려진 콩을 자루에 넣어 콩물과 콩건더기로 분리를 해요.

콩물을 끓이고 간수를 넣어 순두부나 두부를 만들고, 콩건더기는 비지가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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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에 도착했을 때에도 아주머니께서 콩물을 쉬지 않고 저으시면서 끓이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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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서 콩물을 끓이고 간수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순두부를 만드시더라구요.

간수를 넣을 때는 조금씩 천천히 넣고, 주걱으로 젓지 않아요.

그러면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가 되어 순두부가 되더라구요.

콩을 씻어서 불릴 때부터 갈고 끓이고 간수를 넣는 과정 하나 하나에 정성이 안 들어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콩물을 끓이고 순두부를 만들면서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시더라구요.

옛날에 두부는 딸을 시키고, 엿은 며느리를 시켰는데 그 이유가 콩은 단백질로 되어 있어서 콩물을 끓일 때 김을 쐬면

피부가 고와져서 사위에게 사랑을 받게 하려고 그랬다고 하네요.

 

두부를 너무 좋아하지만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없기에 쉽게 사서 먹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한 부분이지만 직접 체험을 해보니까 감사함도 생기고 소중함도 생기게 되는 거 같아요.

기회가 되면 집에서 꼭 순두부나 두부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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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가 다 만들어지고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순두부를 바로 맛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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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순두부로 순두부찌개를 끓여 먹어본 거 외에

이렇게 직접 만든 순두부를 먹어본 것도 처음인 거 같아요.

양념 간장을 넣어서 먹으니까 간도 딱 되고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그렇더라구요.

날이 조금 흐려서 으슬으슬했었는데...

순두부 한 그릇에 속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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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주부라 요리를 해서 가족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면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이 생기듯이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모두 맛있게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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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체험을 마치고 바로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점심 메뉴는 바로 보리양푼비빔밥이네요.

먹을만큼 담아가서 비벼 먹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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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혜림양도 보리밥에 비벼 먹고 싶은 재료를 직접 골라 담았어요.

나중에 보니까 콩나물과 고사리나물만 담았더라구요.

그래도 얼마나 잘 먹던지... 역시 엄마라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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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갖가지 나물과 김치를 담아와서 쓱쓱싹싹 비벼서 배추된장국과 함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순두부 한 그릇 먹고 바로 점심을 먹었지만 보리양푼비빔밥도 한 그릇 뚝딱 했지요.
그리고 커피 한잔까지 했네요.

 

평소 엄마 껌딱지인 혜림양은 밥 다 먹자마자 혼자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놀더라구요.

도시에서는 차가 많이 다니다보니 혼자 나가서 놀지 못하는데...

하루지만 시골에 와서 혜림이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니 흐뭇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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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보리개떡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어요.

친정에서는 보리개떡을 해먹는걸 본적이 없지만

시댁에서는 매년 쑥으로 쑥개떡을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보리개떡은 쌀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에 만들어 먹던 먹거리로

저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친숙한 먹거리가 아니지요.

보리개떡은 원래 보리겨로 만들어서 보리겨떡이라고 부르는데... 보리개떡으로 편하게 불려진 거라고 하네요.

요즘은 보리쌀이 흔하다보니 보릿가루에 쌀가루를 섞어서 보리개떡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네요. 

 

4가지 반죽을 주셨네요.

황토색 반죽은 보릿가루, 노랑색 반죽은 호박, 빨강색 반죽은 백련초, 초록색 반죽은 쑥을 넣으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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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양도 알록달록한 반죽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보리개떡을 만들기 시작하네요.
아이클레이나 칼라점토로 만들기도 해보고,

쿠키반죽으로 쿠키 만들기도 해본 혜림이라 요런 활동은 참 좋아해요.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딸기 체험 왔다고 딸기 모양도 하나 만들어 주시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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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양이 제법 많더라구요. 혜림이와 둘이서 만들기에는 양이 많아서 반죽을 반정도는 남긴 거 같아요.

혜림양 자기 얼굴도 만들었고, 나비도 만들었고, 딸기도 만들었고, 꽃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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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개떡 만들기를 마무리하고 다른 분들이 만든 보리개떡을 구경했어요.

다른 분들이 만드신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재미뿐만 아니라 다들 솜씨까지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다 만들어서 찌기 위해 주방으로 전달하고 밖에서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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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까 보리개떡이 나오더라구요.

이건 다른 분들의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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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이와 혜림맘이 만든 보리개떡도 나왔어요.

둘이서 만들다보니 양이 좀 적네요. 하나 맛보니까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알록달록한 반죽으로 만든 보리개떡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만든거라 좋아할 거 같아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은 옛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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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해먹고 남은 비지는 달라고 하면 봉지에 싸서 주시더라구요.

돼지고기랑 묵은김치 넣고 끓여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얼마나 넉넉히 싸주시던지... 집에 오면서 시댁에 들러 반 나눠드렸는데...

시댁에서도 두번에 나눠서 끓여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께서는 비지찌개 안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보릿고개마을에서 주신 비지는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더덕을 산에서 방금 캐오셨다고 하셔서 만원치 한봉지 샀어요. 그리고 더덕도 시댁에 반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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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딸기 따기 체험 가기 전에 막걸리도 목도 축였어요.ㅋㅋㅋ

양평의 지평 막걸리 너무 유명해서 양평 갈 때마다 안 마시고 올 수가 없더라구요.

 

양평 지평 막걸리 한잔 마시고 바로 딸기 따기 체험하러 갔어요.

순두부만들기, 보리개떡만들기, 딸기따기 체험 외에도

강정만들기, 미니솟대만들기, 인절미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등 다양한 슬로푸드 체험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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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슬로푸드체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1리 151-2

 

 

 

(추천~ 공감~ 꾸욱~^^)

 

 

[2011 양평 딸기 체험 축제]

#1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의 딸기 체험 축제 다녀왔어요. (순두부만들기/보리개떡만들기)

http://blog.naver.com/qkqtns1004/9011147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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