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선택(석산 2리 쌍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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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란 댓글 0건 조회 5,166회 작성일11-04-16 22:12본문
후기 올리기는 처음인지라...하지만 오늘 하루 너무 대접 잘 받고 와서 후기를 남기지 않을수 없어 몇자 올립니다.
처음 쌍겨리에 예약한건 예약정원인원이 다른 곳보다 적어서였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가는 입장에서 너무 많은 인원이 가면 인파에 휩쓸려 힘들거 같기 때문이었죠! 나중에 쌍겨리 이장님께 여쭸더니 많은 분들을 다 대접하기엔 본인이 부족하시다면서 적은 인원을 보다 잘 모시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짝 감동~
처음 간 민물고기학습관도 기대이상이었어요.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보니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동해서 간 딸기밭은 살아있는 학습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싱싱한 딸기로 배를 채우고...^^ 나중에 따서 차에 넣은 딸기향이 얼마나 진하던지...^^
마을로 이동해서 마을 주민분들께서 준비해주신 점심식사를 먹었습니다. 제철 봄나물이 한상 가득...장도 맛있고 쑥국도 맛나고 도라지며 취나물 곤드레나물 달래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유정란 계란말이까지 해주시는 센스~ㅋ
배불리 잘 먹고 쑥개떡 만들기, 압화로 목걸이 열쇠고리 만들기, 봄나물 전에 달콤한 막걸리(?)까지 어느 프로그램 하나 버릴게 없더군요! 애들보다 부모인 저희들이 더 신났던거 같네요. 같이 간 일행들도 체험비가 아깝지 않다며 가을에 다른 체험하러 오자고 기약했습니다.
아이들은 올챙이를 손으로 건져보기도 하고 마을 강아지랑 뛰어놀며 정말 도시에서 할수 없는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진 아이들을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마지막으로 길가에 풀하나부터 나무 이름까지 친절히 설명해주신 이장님... 지루할 새도 없이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농번기라 바쁘실텐데 정말 세심하시고 너무 친절하시게 웃으시며 배웅까지 하시는 모습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멋진 경치와 맑은 공기가 좋았던 쌍겨리...가을에 또 오겠습니다.
팁으로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놀토에는 사람이 좀 덜 붐벼서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체험들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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