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과수마을 체험..너무즐겁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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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정 댓글 0건 조회 5,865회 작성일11-04-19 10:02본문
이곳에서 4월 2일에 급하게 예약하고 바로 다음날 딸기체험을 하러 갔어요^^
여러가지 체험을 해주는것이 산교육이라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잖아요.
저희가족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딸기체험을 다녀왔답니다.
물론 작년은 양수리 과수마을은 아니었지요^^
찾으실때는 네이게이션에 '그린토피아'라고 검색하는게 훨씬 빠르겠더라구요.
양평나드리싸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열심히 검색해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이었답니다. 사진으로 보면 너무나 좋은것 같았는데, 가서 실망한 경우가
좀 있어서 깨알같은 후기들을 탐독 좀 했답니다^^
체험시작시간은 10시 30분이었는데, 집에서 9시 40분 출발!쯤 체험장인 양수리과수마을
그린토피아에 10시 20분에 도착!!! 40분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날씨도 너무나 좋았고, 무엇보다 체험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마음까지 탁 트이게 했답니다.
그리고 체험진행하는 선생님들이 여러분 계시더라구요, 중간중간 도움을 주시고 설명을 주셨답니다.

체험순서는
1. 양수리의볼거리 석창원, 두물머리 관람
2. 딸기따기
3. 점심식사
4. 딸기잼만들기
5. 쥐불놀이,군고구마
6. 딸기화분 심기
7. 화전만들기
<석창원 두물머리관람 >
첫번째체험을 하러 석창원과 두물머리에 가서 아름다운 강과 나무와 꽃들을 구경했답니다.
왜 두물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도 첨알았네요^^;
딸기를 따러가는 길에 파밭과 진돗개도 보고 토끼에게 먹이주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 딸기 따기 >

딸기 따는 하우스는 좀 덥네요. 옷을 편하게 입고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유기농딸기를 따며 농부들의 수고도 생각하고 자연이 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기를 바라면서,,,^^

탐스런 딸기도 먹어가면서 한팩가득~~
우리딸들은 자기가 따온 딸기를 어찌나 애지중지 하던지요 ㅎㅎㅎ
오전체험을 마치며:
그린토피아체험장에서 두물머리로 이동할때는 자차로 이동하는데, 체험가족들 서로
'깜박깜박'하며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면서 이동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배려하며 함께 갈 수 있도록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참 고맙게 생각되더라구요!
< 시골 밥상 : 점심식사 >

밥은 그야말로 시골밥상! 집된장으로 국을 만드셨는지 된장이 살아있는
깊고 시원한 맛~
조미료맛이 느껴지지 않는 담백하고 깔끔한 반찬들,,,
엄청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저렴한 체험비에 점심밥도 주는게 어디야,,,라는 생각이었는데,
반찬8가지에 배추쌈,상추에,,,만원짜리 정식보다 맛있었어요!
평소 골고루 먹지 않는 날씬둥이 딸도 여기서는 뚝딱! 빨리 잘도 먹더라구요^^

햇볕보라고 열어놓은 장독대~
아까먹은 된장국과 쌈장이 바로 여기에서!!!
직접보니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식사후에는 아이들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꽃도 보고 그네도 타고
나무도 올 라가서 즐겁게 놀고, 어른들은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커피한잔하는 여유로움이 있었답니다^^
< 딸기잼 만들기 >

우리큰딸이 가장 좋았다던 딸기잼만들기!!!
보이세요?? 한 가족당 저렇게나 넘치는 딸기를 주셨어요^^
하우스에서 딸기딸때 많이 못먹었던거 실컷 먹으면서 (멋진 주인장님!!!)
잼만들라고요^^ 배려돋네요^^
짜잔~ 이게 우리가족이 받은 딸기사발 ㅋㅋㅋ

일단 꼭지를 깨끗이 따고 나누어준신 장갑을 끼고 으깨준답니다~

그리고는 불에 놓고 주걱으로 이쁘게 저어준답니다^^
사실 음식은 집에서 늘상해먹지만,
집안이 어지러지고, 걱정스럽기도해서 아이들이 참여하게 하진
않잖아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더욱더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불에 조려서 만들어진 잼은 나중에 가정당 한개씩 나누어주셨답니다.
너무나 귀한 잼이예요.
잼만들때 들어가는 응고재나, 방부재도 전혀 들어가지않은
유기농 리얼 딸기 잼이요!!!
(시중에서 파는 잼같이 약간 잴리같은 점성이 없고,
훨~~~씬 맛있었답니다^^)
< 쥐불 놀이 >

전통놀이도 해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아서 불을 넣지않고 빈통으로 연습을 하고,
바로 실전에 돌입한 큰딸^^ 와~ 너무 잘하네요.
처음에 엄마 쥐불놀이가 뭐야?? 라고 묻더니, 진행선생님의 쥐불놀이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끄덕,,,역시 아이들이라 놀이에도
열심!!열심!!!
간식으로 군고구마도 주시구요!!! 넘 맛있어요^^

< 딸기화분 심기 >

요즘 봄이라 작은 화분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딸기 화분까지 심게 해주셨답니다.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흙을 만질 기회가 적으니 흙을 맘껏만지게 해주라며,
아이들에게 직접 심게 했답니다.
집에서 안돼, 어질러져, 더러워져, 하며 못하게 했던 것들을
여기서는 맘껏즐겁게 하게 하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어요!
< 화전 만들기 >
여기서는 깜짝 퀴즈를 진행해주셨어요^^
화전은 옛날에 진달래 꽃으로 만들어먹기 시작하고, 진달래는 4월에 핀다는 것,,,,등등
퀴즈에 호박만한 ㅋㅋㅋ 배를 시상으로 거셔서, 엄마들이 정말 목숨걸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재미있고, 웃기기도 했답니다 ㅋㅋㅋㅋ

형형색색의 식용꽃들과 반죽된 찹살가루를 받아서 이렇게 화전을 만들어서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웠답니다^^
ㅎㅎㅎ 직접만든화전에,
농장에서 직접만든 유기농 잼들을 찍어서 먹었답니다.
딸기잼. 배잼. 오디잼이요! 맛은???
우리아이들 보이죠?? 답이 필요없겠죠?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먹어서 먹는거 찍쟀더니^^
더 맛있게 먹네요 ^^
전체체험을 마치며:

--->>>체험후 가져온 딸기화분, 유기농딸기3팩에,농도 95%딸기잼에 아빠준다고 가져온 군고구마까지...
이렇게 푸짐할수가 ㅎㅎㅎㅎ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28000원 가지고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있는 것을 해줄 수 있을까?......
이런면에서 시간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너무나 알찬 체험이었다.
작년에 갔던 딸기체험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어딘지 밝히는건 좀 그렇구요ㅋㅋㅋ)말이다.
다른곳보다 몇천원 더 비쌌지만, 비싼것 이상의 값어치를 한 체험이었다.
작년에는 그야말로 딸기만 따고오는 체험이었건만,
양수리 과수마을에서 아이들이 흙도만지도 음식도 해보고, 딸기도 따보면서
오랜만에 잠들기 전 아이입에서 흐뭇한 소리를 들었다^^
'엄마! 오늘 너..무 너무 좋았어! 재밌었어! 그날 아이 일기장은 두페이지가 가득 채워져있었다^^
양수리 과수마을 딸기체험~~~ 그냥 딸기체험? NO!!!!!! 럭셔리 딸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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