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배따기, 고구마 캐기, 메뚜기 잡기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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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경희 댓글 0건 조회 8,645회 작성일11-10-24 12: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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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의 여행의 즐거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떠난 양평여행..
피곤한 몸이지만 맘만은 즐겁네요.
안개가 자욱한 시골 풍경을 보던 아이
오전내내 흐릿한 날씨에 비가 올까봐 걱정하는 엄마에게
"아침에 안개가 끼면 날씨가 맑대..걱정마"
그말이 정말인지 오후엔 정말 햇살이 내리쬐서 오히려 덥다고 느껴지더군요.
오늘의 여행지는
고구마캐기,배따기,메뚜기잡기,감자전부치기 체험 등
풍성한 체험이 가득한 양평 옥현리 가루매 마을이랍니다.
뜻하지않게 방가운 친구들의 동행으로 더욱 신난 여행..
안개 자욱한 운치있는 양평 길을 달려 도착한
첫번째 코스..고구마캐기...
고구마 캘 시기가 약간 지난건지 그 넓은 고구마 밭에 딱 두고랑 남겨두고 휑~~~
푸릇푸릇 고구마순이 엉기성기 얽혀있는 밭을 생각했다가
황량한 흙밭에 잠시 당황했네요.
지난 밤에 비가 온 덕인지 고구마 캐기는 수월했답니다.
손으로 팍팍 긁어도 고구마가 쉽게 보였거든요..
고구마 캐기는 여러 번 다녔던터라
울 아이 이제는 호미질 조심해라 말 안해도 알아서 척척 캐내네요.
잠깐 동안 캐낸 고구마..
언제 물든지 모르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사진도 찍고 가루매 마을로 출발~~
조오기 보이는 마을이 우리가 오늘 체험할 가루매마을이네요.
들판에 황금 이삭을 달고 노랗게 익어가는 논도 보이고..
가루매 마을에 도착하자 맞아주는 이쁜 조경들..
단풍잎도 빨갛게 물들어가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위 분수도 참 운치있네요.
다리위도 왔다리 갔다리~~
아이들의 친환경적인 자연놀이터가 되었답니다.
여기 저기 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은데다가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여유 시간을 충분히 줘서 사진도 여유있게 찍고~
사진찍기 예쁜 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나 가을의 울긋불긋 단풍들이 사진의 색감에 화려함을 더해주는군요.
친구랑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아이들
마당에 펼쳐져있는 민속놀이도 해보고~~
트랙터를 타고 마을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트랙터를 타고 돌아본 마을의 모습~
아침일찍 나섰던터라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배가 고팠는데 좀 이른 점심을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네요..
잡채며 돼지고기 두루치기,나물,맛있게 익은 깍두기며 김치 등
맛나게도 싹싹 먹었답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엔 마을측에서 준비해주신 시원한 식혜까지~~
밥을 먹고 난 후 여유시간에 산책하다가 발견한 꽃들~
정말 특이한 벌이 있길래 찍어보았답니다.
이 벌 이름이 뭘까나?
식사 후 메뚜기 잡으러 출발~~
잠자리채 하나씩 메고 논으로 메뚜기를 잡으러 갔답니다.
가을에 메뚜기는 갈색으로 논두렁에 있으니 눈에 잘 안 뜨이네요.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보면 팔딱팔딱 뛰어가는 게 보인답니다.
메뚜기 잡기는 첨인 저랑 아이는 첨에는 허탕만~~
맨손으로도 휙~~낚아채는 옆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다가
하하하 드뎌...잡았네요...
비록 손으로는 잡아보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협동해서
한 마리 한 마리씩 잡아서 통을 채우는 재미란~~
다른 체험 할 시간이라 그만 잡고 가야한다고 하니
아이가 너무너무 아쉬워했답니다.
메뚜기 잡기 체험 코스가 있다고 했을 때 뭘 그런 걸 잡을까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한 체험 중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체험이었답니다.
다른 팀들은 이렇게 메뚜기를 꿰어서 잡고 가더라구요..
너무나 신기해서 빌려서 한 컷 찍어보았답니다.
원래는 메뚜기를 잡아서 구워먹을 예정이었으나
하루 정도 놔두었다가 죽은 후 (죽으면서 배설물을 분비한대요..)
깨끗이 씻어서 볶아먹으면 좋다고 해서 메뚜기 먹기는 통과~~
아마 구워서 먹는 체험이 있었어도 전 아마 먹지 못했을 듯...
먹어 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그냥 멸치같이 바싹바싹한 맛이라고 하나
왠지 메뚜기를 먹는다는 건...좀..음.....
다음 체험코스는 배따기..
이곳 배밭에서 배따기 체험을 할거랍니다.
마을 이장님의 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퀴즈를 통해 맞춘 사람들에겐 배즙을 하나씩 상품으로~~
배밭은 첨인데 주렁주렁 달려있는 배들이 참 탐스럽네요.
배에서 단 내가 나는지 벌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아이 주먹만한 배옆에서 찰칵~~
1인당 2개씩~~
배가 봉지에 씌여져 있어서 크기는 복불복
대강 눈짐작으로 커보이는 걸 4개 땄답니다.
감자전 부치기 체험장으로 이동하니 수세미며 커다란 박이 주렁주렁~매달려있네요.
박이 어찌나 무겁던지 혼자서 들기에도 낑낑~~
점심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요 감자전이 뱃속에 또 들어가네요..히~~
메뚜기 잡느라 어찌나 소리를 질러대고 뛰어다녔던지
고사이 소화가 다 되었나봅니다.
천정에 말려놓은 조와 수수~
저 조는 멀리서 보고 옥수수 말려놓은 건지 알았다는^^;;
잡았던 메뚜기들 그냥 살려주기로 결정한 아이들..
통 속에서 꺼내주었답니다.
통속에 오래 갇혀있어서 멀미가 났는지
한참을 비실비실 대더니 얼씨구나 이제 살았다~~싶은지
마구마구 뛰어서 도망가네요.
아이 옷에 붙은 메뚜기랑 기념 사진....
즐거운 체험을 한 후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
혼자가 아닌 셋이라 더욱 즐거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와서 배 봉지를 풀어보니 크기가 들쭉날쭉 하네요..
그래도 운좋게 황금배 한 개도 수확해왔네요.
오늘 체험 중 메뚜기 체험이 가장 재밌었다면서
담번에 또 메뚜기 잡으러 가고 싶다는 아이..
새로운 체험을 통해서 아이 추억주머니가 하나씩 하나씩 채워져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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