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처럼 편안한 양수리 마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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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윤숙 댓글 0건 조회 2,478회 작성일12-03-06 11:33본문
그린토피아는 영어의 그린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푸른 꿈나라’ 라는 뜻이래요. 3월이면 봄 나들이 시작인데 제일 먼저 어디로 정할까 고심끝에 정한곳이 <그린토피아>였어요.
오늘은 화전만들기+ 배잼 만들기 + 시골 밥상 + 양갱만들기 + 추억의 달고나 + 딸기따기까지 알찬 스케줄로 가득하므로 체력만 준비하면 완료! ㅎㅎ
그린토피아에 들어서면서 너무도 편안한 이기분?! 모처럼 흙 있는 넓은 마당이 아이들을 들뜨게 하네요.
엄마는 편안하게 커피를 한잔하고 아빠와 아들들은 친구와 축구를 시작합니다.
이제 노릇하게 구워야겠지요~
만들며 배맛도 보고 방부제 대신 레몬즙을 넣고 만들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잼보다 씹히는 맛도 있고 덜 달아서 좋네요.
시골밥상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자유롭게 가져다 마음껏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1인 천원씩 추가하시면 고기와 쌈을 주는데 맛 짱이에요!
아빠는 장작패기도 하고 아들들과 축구를 신나게 하며 놀았습니다.
평소 안먹는 양갱인데 설탕을 확 줄려서 인지 견과류와 잘 어우려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게 주고 설탕도 많이 많이 주셔서 아들들 싸울 필요도 없이 제대로 즐기며 만들었네요.
어릴때 국자 슬쩍 숨겼던 생각이 나면서 저도 모처럼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하나는 친정엄마께 하나는 시댁어른들께 줄 생각에 배가 부릅니다.
주변에 가볼 곳도 많으니 1박2일 일정으로 오셔도 좋겠어요.
그린토피아에서도 펜션이 있구요.
200명 정도 수용할 체험 공간도 있으니 이곳이 정말 넓지요~
4월이면 12가지 과일꽃도 보실 수 있다니 더 유혹적입니다. ㅎㅎ
아... 4월에는 애벌레체험도 있다네요. 만져보고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준다니....
마지막으로 딸기따기 체험입니다.
딸기를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 수확하는 방법도 배우고 딸기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도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500그램 *4팩을 챙기고 맛도 보고 씻지 않고 싱싱할때 바로 먹는 딸기맛이란.........ㅜ.ㅜ
쓰면서 또 먹고싶네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라 차가 막힐듯해서 두물머리등의 관광은 하지 않고 바로 왔어요.
1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니 부담없이 즐거운 하루 마감했지요~
계절별로 가고 싶어지는 그린토피아!
지루한 일상에서 특별한 하루가 필요하다면 고민없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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