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의 산실 양평그린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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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영 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12-03-29 00:00본문
아이들과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양평그린토피아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을 할 생각으로
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달려갔어요.
초행길이라 살짝 길을 헤매기도 했지만
저멀리 보이는 양평그린토피아를 보니 안도감과 함께
행복감이 물밀듯 밀려오네요.
오늘 체험을 도와주실 선생님이세요.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는 지 시종일관 화기애애
즐거운 분위기로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첫번째 체험 화전만들기에요.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동그랗게 만들어 꽃잎으로 장식해서
후라이팬에 구우면 맛있는 화전이 된답니다.
짜~잔~ 완성된 화전이에요.
화전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잼도 주셨는데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화전인데도 맛이 좋았는 지, 아이들이 개눈 감추 듯
먹어버리는 바람에 신랑과 저는 하나씩 밖에 맛을 보지 못 했어요.
그 맛이 아주 끝내주네요.~~
두 번째 체험은 영양이 듬뿍 든 양갱 만들기예요.
양갱은 한천을 녹인물에 곱게 간 팥과 설탕, 꿀을 넣고 끓여서
모양틀에 넣어 식히면 양갱이 된답니다.
여기에 좀 더 영양을 담기 위해 견과류를 볶아서 함께 넣었어요.
참으로 색다른 체험이라 아이들이 신기해 하면서도 신나했어요.
오전 체험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에 아빠와 딸은 산책로를 걸으며
양평그린토피아의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기도 했답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짐이 느껴져요.
맛 또한 어찌나 좋은 지, 배가 부를 때까지 먹었어요.
특히, 좋아하는 쌈을 두 접시나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배쨈을 만들어 보았어요.
껍질째 간 배와 설탕, 레몬즙을 넣고 걸쭉하게 끓이면
맛있는 배쨈이 된답니다.
완성된 배를 병에 담아 이렇게 거꾸로 세워놓으면 진공상태가
된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오지마자 식빵을 구워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쨈이라 더욱 잘먹네요.
ㅋㅋ... 어린 시절을 회상시켜주는 달고나 체험
신랑이 처음에 만들다 불이 붙어 화산을 만드는 바람에
엄청나게 웃었어요.
무튼 힘들게 힘들게 완성된 달고나...
아이들이 좋아해서 어찌나 뿌듯한 지...
오늘 한 체험중에서 가장 웃음을 많이 준 체험이었답니다.
오늘의 마지막 체험 딸기따기
1인당 500g씩 가져갈 수 있어요.
딸기를 따실 때 절대 욕심 부리지 마세요.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이 따버리면 뭉개져서 오히려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맛볼 수 없게 된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체험이니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하면 더욱 즐거운 체험이 될 것 같아요.
체험을 하는 동안 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양평그린토피아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양 손에 가득 담긴 선물만큼이나
마음이 부자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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