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토피아에서의 알찬 체험, 완전 강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윤진 댓글 0건 조회 6,991회 작성일12-04-17 21:40본문
2012.04.15(일)
양평 그린토피아
너무너무 날씨가 좋았던 지난 일요일, 양평 그린토피아를 다시 찾았습니다.
집에서 4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지만, 혹시나 길이 막힐까 싶어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네요. ^^;;;
여기저기 피어난 꽃들을 바라보며 10시 반 체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나들이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여서 그런지 정말 많은 가족들이 오셨더라구요.
단체도 한 팀 있고... 아무튼 정말 북적북적이었답니다.
후니네 가족은 산수유 나무가 있는 펜션 앞 정원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늘의 첫번째 체험 프로그램은 화전 만들기입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겨진 화사한 꽃들을 보면 아까와서 이걸 어찌 먹나 싶지만 잘 먹게 된답니다. ^^;;;
익반죽된 찹쌀가루를 한덩이씩 받아 주물주물~~~ 동그랗고 납작하게 반죽합니다.
미리 떼어놓았던 꽃잎들을 위에 올려 살짜쿵 눌러주면 예쁜 화전이 되지요.
화튀김이 아니라 화전이니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사과잼, 딸기잼, 배잼 중에 취향대로 골라 찍어 먹으면 정말 최고의 맛이랍니다.
분명히 아침밥을 한그릇 다 먹고 나왔는데도 화전 한 접시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더 먹고 싶당~~~!!! ^^
두번째 체험 프로그램도 역시 먹을 수 있는 양갱 만들기라 다행이었어요. ^^
양갱하면 팥으로 만든 것만 생각하는데, 오늘 우리가 만들 양갱의 주원료는 완두콩이랍니다.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등의 견과류를 먼저 볶아놓은 다음,
프라이팬에 미리 불려놓은 한천과 설탕, 완두콩 덩어리(?)를 한꺼번에 다 넣고 잘 섞어 줍니다.
후니군과 뚱양, 둘이 하도 투닥거려서 선생님께 부탁해 주걱을 하나 더 얻어왔네요. ^^;;;
살짝 끓인 양갱물(?)을 틀에 넣어 굳히면 요런 예쁜 초록색 양갱 12개를 얻을 수 있답니다.
파는 양갱은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그리 달지도 않고 순순한 완두콩의 맛이 나서 왠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건강매니아 후니군의 입맛에 아주 안성맞춤이네요. ^^
두 가지 체험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이르지 않나 싶었는데, 야외에서 먹는 점심밥이라 그런지 무척 맛나게 들어가더군요.
매운 것 못 먹는 뚱양도 감자조림이랑 미역국이랑 해서 자기 몫을 다했답니다. ^^
자, 세번째 체험 프로그램은 바로바로 딸기잼 만들기입니다.
딸기 꼭지를 비틀어 따주고, 다른 도구없이 손으로 주물주물 터트려 뭉개주면 됩니다.
딸기향이 슈욱~~~ 올라오니 후니군과 뚱양, 모두 손가락을 빨지 못해 난리더군요. ^^;;;
열심히 만든 딸기죽(?)을 설탕과 함께 부글부글 끓여만 주면 그야말로 때깔좋은 딸기잼이 완성됩니다.
방부제나 색소 첨가가 전혀 없는, 정말 순수한 딸기 그 자체의 맛이라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불가랍니다.
다음 체험 프로그램은 후니가 빨리 하고싶어 몸 달았던 달고나 만들기입니다.
아, 아련한 추억이 밀려오는 뽑기 도구들이네요. ^^
설탕 넣어 녹이다가 소다 넣고 휘휘 저어 판에다 탁!!! 던지고 누르미로 꽉 눌러 모양을 찍어내야 하는데
이거 진짜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
예전에 길에서 이거 팔던 분들은 모두 달인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설탕을 홀랑 태워먹는 2번의 실패 끝에 간신히 성공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음... 아무래도 미묘한 불 조정이 관건인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하나 먹기도 힘든 달고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후니군입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달고나 세트를 받고 싶다네요. ^^
이제 오늘 체험의 하이라이트인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 갑니다.
그린토피아에서 5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비닐하우스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딸기 따러 고고씽~~~!!!
주렁주렁 달려있는 빨간 딸기도 예쁘지만, 서울 촌년 후니맘은 딸기꽃이 이리 예쁘다는 걸 처음 알았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만 골라 투명 플라스틱 팩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큰 것만 고르면 많이 담을 수 없으니 작은 것과 잘 섞어서 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어찌 담으면 좋을지 고민 중인 후니군... ^^
사람 손이 닿은 딸기는 금세 무르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후니군이 워낙 딸기 대장이라 집에 돌아오자마자 두 팩을 홀랑 먹어치웠어요.
그린토피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봄에는 딸기따기 체험이 진행되고,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에 제일 좋은 물놀이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가을 다녀왔으니 이제는 여름 체험을 기다려야겠군요.
정말 알찬 나들이였습니다. ^^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