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추천 질울고래실마을 나들이 - 고구마캐기,땅콩캐기,송어잡기,나무씽씽이타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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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경희 댓글 0건 조회 9,620회 작성일13-10-01 22:53본문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9월의 마지막 주말 서울에서 가까워 교통도 좋고
즐거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양평나들이를 다녀왔네요.
양평에는 마을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제가 다녀온 곳은 양평 중에서도
서울과 제일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질울 고래실마을이랍니다.
질울 고래실마을은
질흙이 많기에 미질이 좋아 쌀이 유명하며 울타리가 많은 동네라는 뜻의 '질울'
물이 풍부해 푹푹 빠지는 논인 '고래실 논' 의 합성어로
50 여 가구 150 여 명의 주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힘을 쓰고 있는 마을이랍니다.
3년 전 아이와 함께 도농교류로 방문해보고 뿅~~하고 반했던 마을로
그 때 탔던 나무씽씽이의 즐거운 기억과 함께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와보게 되니 방가운 고향집을 찾는 기분이네요.
오늘의 일정....
서울을 벗어나자 제법 굵어지는 빗방울에 체험들이 가능할까 내심 초조했는데
다행히 일정 그대로를 진행하신다고 하시는군요.
일요일인지라 혹시나 차가 막히지않을까 시간의 여유를 두고 왔더니
음....비가 와서인지 차가 하나도 막히지않아 한 시간도 넘게 빨리 도착했네요..^^;;
덕분에 여유있게 마을 이곳저곳을 샅샅이 파헤치며(?) 둘러보았답니다.
3년 전 울 아이랑 제가 너무나 신나게 탔던 나무씽씽이....
오늘 프로그램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건지 프로그램에는 나와있지않네요.
질울 고래실마을에서만 타볼 수 있는 재미난 놀이기구인데...정말...아쉽네요.
하지만....맘 착한 미꾸라지 삼촌이 프로그램에 없는 나무씽씽이를 태워주셨다는 사실..
요건 이따가 보여드릴께요.
질울 고래실마을의 트랙터랍니다.
요 트랙터를 타고 마을 구경도 하고 고구마 캐는 곳까지 이동도 하였네요.
트랙터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젖지않고
시골길의 도로사정상 털썩털썩~~거리는 승차감에 아이들 재미나다고 소리지르고~~아주 신나셨답니다.
움집체험해보는 체험장도 있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식물들이 더욱 운치있고 싱그러워보이죠?
움막체험 윗쪽으로는 이렇게 미꾸라지체험장이 있네요.
아무래도 요런 물놀이 체험은 여름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있죠..
마을회관앞에 놓여있는 정자랍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누에 고치 관찰도 하고 누에에서 실 뽑는 진귀한 장면도 보았더랬는데..

질울고래실마을에는 시원하게 쭉쭉 뻗은 큰 나무들이 많아서인지 시원시원하게 보이네요.
마을회관있는 쪽 주차장에서 나무다리를 건너면 물놀이체험장이며 놀이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네요.

플라스틱 통에 물이 가득 차면 자연적으로 쏟아지게 되는 재미난 샤워기..
정말 생각만해도 짜릿하네요.
이따가 이 물놀이장에서 송어잡기 체험도 할 거랍니다.
산자락에 몽골몽골 피어오르는 게 물안개인지 구름인지
감탄이 절로 나는 풍경이네요.
물이 많은 고래실논이라 그런지 농작물들이 정말 탐스럽게 잘 되었어요.
벼도 노랗게 익어가고 배추도 수북하니 정말 폭이 크네요.
회관 윗쪽으로는 정미소가 있어서 구경가보았답니다.

친환경농법인 우렁이농법으로 지은 두물머리 상수원쌀이 가득 쌓여있네요.
학교 급식으로 나간다는 친환경쌀이 20키로에 55,000원...
전 시댁에서 쌀을 가져다먹는지라 쌀값을 모르는데 같이 간 친구네 엄마가
친환경쌀 보통 75,000원인데 싼 거라구 햅쌀나오면 주문해야겠다고 하는군요.
숲체험을 할 수 있는 숲길...
다른 체험가족들 도착을 기다렸다가
3년전 나무씽씽이를 태워주셨던 미꾸리삼촌과 젊고 센스있는 사무장님의 소개와 함께 마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네요
마을 소개 후 바로 체험이 이어졌네요.농산물 수확 체험이 원래는 고구마나 땅콩 둘 중 하나만 체험을 해야하는데
그동안 고구마캐기는 많이 해봤던거라 한 번도 안해본 땅콩체험이 하고 싶었는데
땅콩을 안 먹는 가족이 있어서 다수결의 원칙하에 고구마체험을 하기로 했답니다.
대신 땅콩밭이 어떻게 생겼나 어떻게 캐나 궁금해하는 가족들을 위해
땅콩밭은 구경만 하고 맛보기로 조금만 캐서 나눠먹는 걸로 결정이 되었네요.
고구마밭을 가기 위해 트랙터를 타고 이동..
고구마밭에 올라가는 길에 매달린 박도 보고...
고구마순이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밭이에요.

미꾸리 삼촌이 고구마순을 걷어내는 동안 열심히 곤충채집중인 울 아이..
예전엔 곤충잡는 거 무서워하더니 시골체험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아님 커서 그런지 무서워하지않고 잘 잡네요.
드뎌 고구마캐기 시~~작~~~
멧돼지들이 많이 파먹고 갔다고 하더니 고구마가 많이 없네요.
보통은 뿌리 있는 곳을 파면 그곳에서 주렁 주렁 달려나오는데
여러군데를 깊이 파니 그때서야 나오더라구요.

자그마한 고구마만 파다가 왕따시 고구마를 발견해서 흥분한 아이..
인증샷 찰칵...
고사리같은 손으로 아이들이 캔 고구마들..

흙이 좋아서인지 지렁이도 튼실하고..무슨 벌레인지 모르겠는데 번데기도 나오더라구요.
마을 풍경이 넘 이뽀서 찍어보았답니다.
노란 벼 사이로 보이는 마을의 집들이 펜션처럼 여겨지네요.
비맞으면서 열심히 캔 고구마들..

고구마순을 가져가도 된다고 하기에 열심히 고구마순도 끊었답니다.
고구마순도 많이 모았죠?
고구마를 캐고 내려가는 길에 밤나무 아래 밤들이 후두둑 떨어졌길래
송어구이할 때 같이 구워먹으려고 열심히 주웠네요.
토실 토실 밤들...고구마도 캐고 밤도 줍고....
열심히 일을 했더니 배에서 배꼽시계가~~꼬르륵~꼬르륵~~

질울 고래실마을 할머니의 맛있는 손맛으로 만든
여러 가지 나물들과 계란찜 그리고 제육볶음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네요.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한 그릇 뚝딱..전 두 그릇 뚝딱...히~~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좀 개인 듯 하네요.
땅콩캐기 체험을 하러 가는 길에 고래실논을 구경했답니다.
땅콩밭이에요..땅콩밭은 첨인지라 신기하기만 하네요.
땅콩밭인 줄 모르고 봤으면 그냥 무슨 나무나 잡풀이려니 하고 여겼을지도...
땅속에서 딸려나오는 땅콩 보이시죠? 우왕 신기하네요.
땅콩도 강낭콩처럼 나무에 달려서 따는 건지 알았는데 땅속에서...
땅속에서 자라서 땅콩인가보네요.
뿌리에 더덕 더덕 붙어있는 알 큰 땅콩들...
인증샷 남기고 열심히 땅콩을 떼어냅니다.

땅콩 껍질 속의 땅콩이 궁금한지 껍질을 벗겨보네요.
그랬더니 뽀얀 땅콩이^^
땅콩은 삶아서 먹을만큼한 캐기로 했기에 요만큼만~~
매번 볶아서만 먹어보았던 땅콩인지라 삶아서 나온 땅콩은 무슨맛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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