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질울고래실마을 ☆ 친환경 딸기 ☆ 세미원 체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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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희 댓글 0건 조회 2,175회 작성일14-01-14 22:11본문
자매들 방학이라 학원가고 날씨 춥다고 집에만 있었거든요...
방학동안 자매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싶어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겨울체험 결정하게 되었어요..
남편과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회사 사정으로 남편은 불참... ㅠㅠㅠ 어쪄나???
제가 장롱면허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있는데 자매들 꼭 가자고 재미있을거 같다고 하여 용기를 내여 대중교통으로 출발
화정출발(3호선) => 종로 3가 => 1호선 환승 회기역 => 중앙선 환승 국수역
(지하철만 96분)
국수역에 내려서 픽업해 주셨어요... 참 감사하죠...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질울 고래실 마을"
질울이란 질 흙이 많이 있어 쌀이 유명하며 소나무 울타리로 둘러 싸여 있어서 울타리가 많은 동네라는 뜻이라고 들었어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중앙선 사람 많지 않아서 앉아서 가니 충분히 올만한 거리네요!!
도착하자마자 자매들 썰매타기 시작...
이제 트럭터 타고 썰매타러 갑니다. 트럭터 TV, 책에서만 보다가 직접 타서 ...
가는 내내 엉덩이가 덜컥덜컥.... 여기저기서 신음소리~~~
드디어 썰매타러 왔어요... 큰 공간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수 었어서 감사하고 좋았어요!
갑자기 썰매타지 않고 뭐하나 보니 연씨를 주어서 모으고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뭔가 했더니 이장님께서 연꽃논이라 연씨라고 하시네요...
연꽃 찾으러 삼만리~~
수민이 처음에는 썰매 나가지 않는다면 찡찡~~ 거리더니 이제는 혼자서도 잘타죠...
너무 즐거워 하면서 웃고 있는 서윤이의 모습... 기도하는 웃음입니다.
질울고래실마을 사무국장님... 표정에서 얼마나 행복한 분인지 알 수 있네요...
질울고래실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계세요...
어찌나 아이들 동심에 맞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 주시는지 구연동화 배우셨어요?
아침부터 강행군... 즐거운 식사시간 (친환경 고래실 밥상) 금강산도 식구경이잖아요
시골 상차림이라 그런지 맛깔스럽고 건강해지는 밥상이죠...
미역국/계란찜/제육볶음/김/멸치조림/감자조림/김치
자매들 저한테 밥 오버해서 가지고 왔다고 하더니 그 많은 밥과 반찬을 세모녀가 뚝딱~~~
맛있는 밥을 먹었으니 후식으로 친환경 딸기 체험하고 먹고....
설향이라는 딸기라고 하네요...
흔히 우리가 사 먹는 딸기는 육포딸기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하시네요)
설향은 육포딸기보다 단맛은 강하고 신맛은 약하고~~~
사장님께서 딸기에 대한 자연공부와 딸기 타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계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딸기 따러 들어왔어요... 친환경 딸기라서 그냥 씻지 않고 먹어도 됩니다.
탱글탱글한 딸기 보세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싱싱하죠...
딸기 맛은 말로 표현 못해요! 너무 맛있어서~~
식욕을 자극시키죠... 군침이 꼴깍~~~
딸기 체험 했으니 양평하면 세미원 보고 가지 않을 수 없잖아요..
작년에 왔을때는 작은 아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체험만 하고 돌아갔거든요...
이번에는 컨디션 좋아 세미원까지 ~~~
[[관람기간]]
하절기 : 3월 ~ 11월 09 : 00 ~ 18 : 00
동절기 : 12월 ~ 2월 09 : 00 ~ 17 : 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원합니다)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한줄로 가고 있었는데 그때 순간 포착을 하지 못했네요 아쉬워라~~
열수주교 정조 임금의 효와 정약용선생님의 지혜를 기리는 배다리
날씨가 추워서 물이 열어서 배다리가 흔들리지 않았는데 조금씩 흔들린다고 하네요...
느끼지 못해서~~ 봄을 기약하며...
배다리 건너간 사람들의 주의사항 꼭 읽어보세요...
18세기 궁중온실 창순루
궁중에서 겨울철 대전이나 왕대비전에 꽃을 피워 올리기 운영되었던 온실이라고 하네요
사륜정
오늘날 유행하는 캠핑카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그 품격을 캠핑카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죠..
수민이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빌겠다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노코멘트 ~~
한 겨울에 이런 예쁜 꽃을 보니 저절로 카메라 촬깍~~ 넌 이름이 뭐니?
전 잘 모르지만 뒷편에 보이는 것이 공간에 펼친 겸재의 금강산도
또래 아이들이 많아서 술래잡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은 생소하다는 느낌보다 겨울방학에 시골에 온 느낌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돌아오지 않았나 싶어요...
교통은 남편없이 불편하게 이동했지만 마음만은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겨울방학 춥다고 집에서 실내에서 하는 놀이를 많이 찾아보고 체험을 했지만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이야말로 자매들이 자연과 함께 자연을 놀이터 삼아 편안한 휴식을 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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