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 http://blog.naver.com/apple_bee/90190107473

 

딸기 체험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해마다 3~4곳으로 딸기 체험을 하고도 집 밭에 나는 밭딸기까지 따서 먹는 딸기 공주를 위해

올 해 첨으로 딸기 체험 다녀왔네요.

일정과 프로그램이 좋아 멀~~리 충청도에 사는 조카까지 불러 함께 시간을 가졌답니다.

저희가 간곳은 양평 질울 고래실 마을 이에요.



양평 시내에서 양수리쪽으로 다가보면

오른쪽으로 간판이 보입니다

10시 30분에 도착해서 먼저 농촌놀이문화체험의 하나인 얼음썰매타기

연꽃밭 빙상 위에서 나무로 만든 얼음썰매를 타기란 힘들면서도 재미 있어 하네요.

신기할 따름이죠... 눈썰매만 타보다가 요런 옛날썰매는 첨인 우리 아이들... 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나름

장난감처럼 가지고도 놀고..

날이 따뜻해 지면서 연꽃줄기가 보이니 영차영차 뽑아 쌓인눈위에 쌓으면서도 좋아라하네요.

한~~줄 기차 떠나갑니다~~~ 킹콩삼촌은 힘도 좋아요~~ 6명의 아이들을 함께 끌어주셨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너무 좋아하구요.. 삼촌 힘든건 생각도 못하고..ㅎㅎㅎ

얼음썰매를 타고는 이젠 트렉터마차타고 동네 둘러보기

덜커텅 덜커텅~~ 움찔 ~ 움찔~~ 트렉터 마차 하고 고래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킹콩 삼촌이 고래실 마을 소개를 합니다.

전체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 질울 고래실 마을

질- 도자기 만드는 질흙

울-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

고래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풍부해서 밭물로 사용되어 맛있는 쌀이 재배되는 논.

계산식 밭으로 물이 차곡차록 채워진다고 해요..

그래서 고래실마을의 쌀은 아주 맛이 좋다고 하네요..

고래실 마을엔 고래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고래는 없고 술고래는 3명이 있답니다...ㅎㅎㅎㅎ

마을을 둘러보며 마을에 대해 알아 보고나니 벌써 점심 시간이 되었네요.

바로 먹거리체험이 되겠죠??

고래실 마을의 점심식사는 동네 이모님들이 직접 재배하여 요리해서 준비해주신

친환경 밥상이랍니다.

추위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식당 바닥을 따뜻하게 해 놓으셨어요..

그래서 몸도 녹이고 맛 있는 친환경 밥상 으로 맛있는 점심도 먹었답니다.

차례차례 질서도 잘 지키는 아이들...

오늘의 반찬은 돼지고기볶음,콩나물,김치,우거지볶음,계란찜,김, 미역국

간혹 집에선 반찬투정하는 아이가 반찬과 미역국에 한그릇 뚝딱~ 먹더라구요..

어찌나 이쁘던지..ㅎㅎㅎ

이번엔 또 하나의 놀이문화체험으로 비탈길에서 타는 나무수레씽씽이

(산간 시골에서 삼촌들이 어려서 타고 놀던 나무수레를 좀 개량한 놀이기구)

휴~~~~~브레이크도 없고.. 비탈길에서 타야하고... 저는 보기만해도 무서운데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놀이동산 놀이기구 부럽지 않아 보이나요?

잘~~~~ 굴러가기 위해 기름?? 아니 물을 뿌려주시는 킹콩삼촌..

씽씽이 운전도 킹콩삼촌께서...

나무수레 씽씽이 타기전 간단한 설명과 안전을 위한 규칙? ㅎㅎ

발을 절대로 땅에 닿게 하면 위험하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겁없이 재밌다고하는 우리 아이...휴~~ㅋㅋㅋ

이번엔 음식문화 체험 으로 강정만들기

강정만들기전 고래실 체험마을에서 가장 젊으신 체험총괄 사무장님의 간단한 마을소개가 있었어요.

질울 고래실마을은 전국 농어촌 체험 마을 등급평가에서 "성공마을"로 지정되었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2013년 종어촌 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체험마을평가에서

고래실 마을이

당당히 "성공마을"로 지정되어 "으뜸촌"등급을 받았답니다.

그 중에 체험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인 별 5개를 받았다네요.

양평에 25개의 체험마을중 4곳이 성공마을로 지정.. 그중 한곳이 고래실 마을이랍니다.

이젠 고래실마을의 달래이모님이 나오셔서 강정만들기 시작..

달래이모님은 공중파 방송에도 출연하시는 전통한국음식전문가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나가서 튀밥(고래실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보리,서리태콩)을 받아오고

사무장님과 이모님이 조청을 두국자씩 뿌려주면 주걱을 가지고 빛의 속도로 섞어주어야해요..

늦어지면 조청이 굳어서 곡물들이 서로 서로 잘 붙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쟁반에 깔아 밀대로 밀어주고.. 손으로 꾹꾹 눌러주고...

찬바람에 식혀서 잘라주면 신토불이 강정만들기 완성

달래 이모님의 설명을 잘 들은 아이들... 한마디 말도 없이 순서대로 척척 잘 만들어 내는 모습도

감동적이였습니다.

이젠 다시 밖으로 나가 생활문화체험 움집 원시인 체험 이어졌답니다.

고래실 마을의 왕삼촌께서 움집에 불을 붙이는 동안 아이들은 잠시 마당에 뛰어 놀았어요.

체험 당일날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지만 원래 요긴 산 바로 밑으로 얼음미끄럼타기를 했던 곳이랍니다.

곳곳의 얼음만으로도 신나하며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 움막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그 사이 왕삼촌께서 움집에 불을 피우셨나봐요..

이제 들어가볼까요??

들어가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왕삼촌의 신석기 시대의 원시인들 생활 이야기도 들어보고

킹콩삼촌은 은행과 콩을 불에 직접 구워주셔서 오손 도손 나눠먹으며

즐거운 체험을 했지요..

신토불이 간식인 콩과 은행 그리고 강정을 가지고 차에서 얌얌먹으며

오늘의 마지막체험인 영농체험 딸기체험농장 꽃동산으로 이동했습니다.

꽃동산 딸기체험농장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농산물 농장입니다.

딸기 체험 시작전에 딸기삼촌의 간단한 체험시 주의할 점들과 딸기에 대한 설명 듣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제 딸기 품종중에서도 당도가 높다는 설향딸기 맛보러 가볼까요?

배가 불러 딸기 못 먹겠다던 아이가 얼마나 잘 따서 먹던지..ㅎㅎㅎ

5살땐 딸기농장가서 딸기 꽃이 하얗다고 보고 오고..

6살이 된 이번엔 딸기 꽃잎이 5개

그리고 딸기 꽃이 크면 딸기도 크다는걸 눈으로 보고 깨닫고 왔어요.

이래서 자연 체험 학습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자주 체험하게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

오후 4시 반이 되어서야 체험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우리아이와 다양한 고래실마을체험(놀이문화체험,먹거리체험,음식문화체험,생활문화체험,영농체험)을 즐겁게 마쳤답니다.

넉넉히 가져온 강정와 딸기는 집에 두고 잠시 외출갔다온 사이에 식구들이 맛있게 다 드셨기에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양평 질울 고래실 체험마을에서는 계절마다의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질울 고래실마을

http://cafe.daum.net/gilwoolgoraesil

031- 774- 3775

양평 농촌 나드리

http://www.ypnadri.com/main/main.php

031-774-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