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따고 머꼬 머꼬... [모꼬지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소영 댓글 0건 조회 8,975회 작성일14-02-24 20:27본문
http://blog.naver.com/kimso0e/60209899214
2월 22일 토요일
낮 1시에 시작하는 딸기체험 B를 신청
역시 기가 센~ 제가 예약한 날이라 날씨가 화창합니다. 하하하...ㅎ
아이가 커서(11살*2, 9살) 재미있어 할까 싶었으나... 재미없어하면 어른들이 작정하고 따먹고 와버리지 뭐~
요런 생각으로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출발지 : 경기도 광명) 여유 있게 체험 시작 40~5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아이들과 먼저 온 다른 가족의 아이들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회관(?) 안에서도 놀고(스마트폰 게임 ^^*)...
그렇게 놀고 있으니... 체험시간이 금방 옵니다.
초원의 집이 떠오르는 서부시대 노란 마차스런 트랙터 뒷좌석에 앉습니다.
승차감은 의외로 엉덩이에 큰 무리를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온몸을 흔들며 어디론가~
여긴가 봐요~ *
개울 건너 딸기밭.
어쩐지 외할머니 혹은 시골 고향 집 느낌, 좋아요~~~
☆☆☆☆☆ 별 다섯 개로 시작해 봅니다. ( 오늘 체험은 별을 몇 개나 채울까요? ㅋ)
딸기 따는 요령을 충분히 숙지한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딸기를 만납니다.
와~~
이걸 언제 다 따지~?
걱정도 팔자였어요. ㅎㅎ
어쩐지 딸기랑 닮은 얼굴형을 하신 사장님이 우리의 행복한 걱정을 한 방에 날려주셨습니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다시 한 번 딸기 따는 요령 설명...
아주 아주 간단한 주의사항 :
하나, 딸기 고랑을 막 넘어다니지 마세요.
하나, 잘 익은 딸긴줄 알고 땄는데 아니다 싶으면 딸기밭 고랑에 막 던져놓지 마시고 고랑 위에 살포시
올려주세요.
하나, 딸기 따기를 시도한 딸기는 꼭 따주세요. 한번 손 탄 딸기는 금방 상해서 그냥 두면...
앙~대영 ^__^
...대충 이정도 주의
이제 막 따서 드시고, 따서 담으시고...
스땃뚜!!!
요래요래 예쁘게 익은 빨간 딸기들...
제 스케일엔 너무 작은 용기지만 보통 딸기 따기 체험에서 쓰이는 500그램 투명 용기 각 한 개씩
채웁니다.
저는 제 용기를 아이에게 넘기고... 피부를 위해 막 따먹었어요. ㅎㅎㅎ
아이와 아빠는 범생 스타일이라... 우선 용기부터 채웁니다.
엄마는... 원래 엄마들은 다 그렇잖아요.
본전 생각하며... 먹고 먹고... 나중엔 아이에게 너도 좀 먹어라...헤헤
저와 비슷한 엄마님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농장 사장님 눈은 먹는 사람은 안 보이나 봐요.
버려지고 망가지는 딸기만 살피십니다.)
눈치 하나 안 보고... 실컷 먹었습니다. 꺼억~@
이렇게 빨갛던 딸기들을 싹 해치우고...
그만큼 배는 부르고...
두런두런 말하는 사람들에게서 달콤한 딸기향이 폴 폴 납니다. ^^
체험이 끝날 때 즈음 용기를 다 채우지 않은 아이에게 농장 사장님이 졸졸 따라가며... 저쪽에 가서
더 따 담으라고... ^^
완전 배부르고 할 일도 (딸기 따 담는 일) 없는 저는 딸기밭을 둘러봅니다.
저기 저 앤틱한(?) 박스 안에는 벌들이 살면서 딸기꽃 화분은 요쪽 저쪽 다니며 부비부비해준다네요.
벌들에게도 공짜는 없어요. ㅎㅎ
그런데... 하우스 안에 벌들이 별로 안 날아다니기에... 의심 많은 저는 사장님께 질문합니다.
온도가 높으면 벌들이 마구 날아다니기 때문에... 손님들이 오시기 전에 하우스 온도를 낮춰놓으신다고...
아하~!
온 가족이 배부르고 재미있고 향기로운 딸기체험을 이렇게 마치고...
고객전용 리무진을 다시 탑니다. (체험이 실망스러웠다면... 달구지로 불렀을 거에요. ㅎㅎ)
리무진 기사님의 운전솜씨는... 완전 짱~입니다. (이제 승객들은 누구도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요~ ㅋㅋ)
모두 탔으면... 오라이~~**
왕달팽이 만나러 왔어요.
달팽이 공부도 하고...
퀴즈도 맞추면 선물도 받아요. (스피드 검색으로 선물 받으...ㅎㅎ)
저희는 물욕이 없어서...패스~ㅋ
설명을 다 듣고 나면... 공부 열심히 했다고... 모두에게 달팽이 한 마리씩
이렇게 생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달팽이를 받아들고... ㅠ.ㅠ
친절하신 사장님 부부와 인사를... 다음 달에 또 올게요. (음... 아이들이 멋대로 인사했어요. ㅡ.ㅡ)
진짜 저희 다음 달에 또 가면 알아보실까요? ㅎㅎ
모든 체험을 끝내고 모꼬지 마을을 나오면서...
체험A 상품도 좋았을 것 같다고...
혹시나 실망할까봐 체험B를 신청해서... 저희는 딸기 따고 달팽이 보고... 끝.
이렇게 그냥 집으로 간다니... 아이들이 너무 서운해해서...
들꽃마을 수목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레일썰매도 타고, 따뜻한 온실에서 꽃도 보고...
5월까지 딸기축제라니... 그 전에 한 번 더 가자는 아이들의 아우성에
저희는 곧, 재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 점수는.............................................................. 별 4개 입니다.
그러나 저희 아이들의 점수는...................................................... 별 5개 랍니다. ^^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