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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촌나드리의 체험후기입니다.

양평물놀이축제 질울고래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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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윤진 댓글 0건 조회 1,700회 작성일14-06-16 22:46

본문

2014.06.15(일)

양평물놀이축제 질울고래실마을

 

 

 

이제 6월 중순인데, 낮 기온은 벌써 30도를 육박하는군요.

뜨거운 날이 반가운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바로~~~ 물놀이지요!!! ^^

지난 주말, 후니군과 양평물놀이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질울고래실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질울고래실마을은 양평에 있는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서울과의 거리가 제일 짧아요.

서울 동쪽 끝에 사는 후니네 집에서는 27km, 길도 뻥~~~ 뚫려 있어서 달랑 3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분위기 있는 소나무길이며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정자나무에 감탄 중인데,

개구쟁이 아이들의 눈에는 이 멋진 풍경이 전혀 안 들어오나 봅니다. 하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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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농산물 수확 체험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농촌체험마을에서 빠지면 아쉬운 덜덜거리는 트랙터를 타고 오이밭으로 향했지요.

오늘은 또래 친구와 함께여서 더욱 더 신난 후니군의 기분이 뒤통수에 그대로 드러나네요. ^^


질울고래실마을이라는 이름이 독특해서 무슨 뜻인가 궁금했었거든요?

질울은 진흙이 많아 땅이 좋고 쌀이 유명해서 울타리가 많은 동네라는 의미고요,

고래는 물이 풍부해 푹푹 빠지는 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풍성한 질울고래실마을에서 후니군, 버찌와 오디도 양껏 따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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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수확할 농산물은 오이랍니다.

요즘 오이지 많이들 담그시지요?

오늘 수확할 질울고래실마을의 오이는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된 것들이에요.

요즘 노지재배된 오이는 찾아보기도 무지 힘들다는 거 아시나요?

 

오이 표면에 있는 가시들이 어찌나 힘(?!)이 넘치는지 잘못 잡으면 손이 따끔할 정도랍니다.
조심조심 끄트머리를 잡아 슬쩍 비틀어주면 오이가 똑!!! 떨어집니다.
절반 뚝!!! 잘라 맛을 보았더니 입 안 가득 차는 오이향, 끝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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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농산물 수확을 두 가지나 하네요.

요 예쁜 꽃이 뭔지 아시나요? 정답은~~~ 감자꽃이에요.

서울 촌것 후니군과 후니맘은 물론 감자꽃을 처음 보았답니다.

뭉툭한 감자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죠? ^^

 

앞으로 1~2주 정도는 더 있어야 노지 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네요.

오늘은 아쉬운대로 미리 심어놓은 하우스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땅에 엉덩이 털썩 붙이고 앉아 흙을 슥슥 긁으니 굵은 감자들이 우르르~~~ 굴러나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열심히 설명해주신 질울고래실마을 삼촌,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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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오이와 감자를 한 봉지씩 가득 담아들고, 다시 트랙터를 타고 마을회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양평에 있는 그 많은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질울고래실마을에만 있는 특별한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네요.

여기저기 마구 쌓여있는 모습만 봐서는 이게 뭔가 싶지요?

 

요거 이름은 나무수레 씽씽이랍니다.

체험객 수에 맞게 뚝딱뚝딱 조립을 하면 순식간에 따란~~~ 완성입니다.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은 어른과 함께 타라고 하는데, 

우리 5학년 개구쟁이들은 둘이서 타겠다고 착!!! 달라붙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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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무수레 씽씽이 출발~~~!!!

마을회관이 있는 언덕부터 내리막길을 따라 두다다다다다다다~~~ 그야말로 바람처럼 달려오데요. 헉!!!

겉보기에는 좀 허술해 보였는데,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엄마, 아빠들이 같이 탄지라 가속도가 더 붙는 모양입니다.

 

겁 많은 후니맘은 구경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흙먼지 날리며 나무수레 씽씽이가 멈추면 아이들은 다시 언덕 위로 두다다다~~~ 달려가고,

묵직한 씽씽이를 끌고 올라가는 건 기운 넘치는(?) 아빠들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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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아플 정도로 나무수레 씽씽이를 신나게 즐겨줬더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허기가 지네요.

(사진만 찍은 후니맘의 뱃 속에서도 꼬르륵 소리가~~~ 도대체 왜? ^^;;;)

사실 점심시간 치고는 조금 이르긴 합니다만 뭐 어때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깔끔한 밥상에 입에서는 침이 츄릅~~~ 절로 흘러나옵니다.

 

콩나물도 비듬나물도 고춧잎나물도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이런!!!

육식파 후니군은 오로지 제육볶음과 계란찜만 퍼왔습니다.

김자반을 가져와서는 해초도 야채라고 우기는 녀석입니다. T T

숨도 안 쉬고 밥 두 그릇을 순식간에 비운 후니군, 1분이라도 더 놀기 위해 바람처럼 달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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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질울고래실마을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당연 양평물놀이축제입니다.

양평물놀이축제는 6월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질울고래실마을에도 작은 수영장(?)이 생겼습니다.

너무 인위적이라고요? 정자나무 옆에 작은 개울도 있어서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놀면 되요. ^^

 

오늘 체험 온 아이들 중에 제일 큰 5학년 형님들인데, 노는 건 제일 유치찬란인 녀석들입니다.

물총으론 부족한지 나중에는 아예 호스로 서로에게 물을 퍼붇더군요. ^^;;; 

딱 후니군 발목만큼 물이 차는 물놀이장이지만 보트놀이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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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안을 돌아다니는 거뭇거뭇한 점들이 보이나요?

이것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메기들이랍니다.

물놀이장 안에 메기를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이리저리 잡으러 다니느라 난리였어요.

물안경을 낀 후니군은 잠수까지 하네요.

 

날이 더워 물은 뜨뜻하고, 아이들은 이리저리 몰아대며 난리를 치니 메기가 힘이 빠질 만도 합니다.

미끌미끌한 피부(?) 덕분에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메기들이 하나둘씩 아이들에게 잡히기 시작합니다.

잡힌 메기들은 어찌 되었을지 궁금하지요?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

우후~~~ 후니군의 둥글둥글한 몸매가 드러난 샤워신은 보너스입니다(따뜻한 물 잘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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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움직였으니 이제는 엉덩이 좀 붙이고 앉아보자고요.

샤워 싹~~~ 하고 시원한 정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자연물을 이용한 손수건 염색 시간이에요.

 

손수건 염색을 할 때 동전도 좋고 숟가락도 좋긴 한데요,

제일 많이 필요한 건 후니군에게 아주 많이 부족한 인내와 꼼꼼함입니다. T T

처음에는 뭔가 하는 듯 하더니 나중에는 오디를 주워다 과감하게 손으로 퍽퍽!!!

나름 현대미술(?) 느낌이 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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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수영장에 잡힌 메기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셨죠?

아이들이 손수건 염색을 하는 사이 질울고래실마을의 이모들이 맛난 매운탕을 끓여주셨어요.

수제비가 잔뜩 들어간 메기매운탕이 오늘의 간식입니다. ^^

 

크흐~~~ 물놀이를 두 시간 가까이 했으니 배가 오죽이나 고팠겠어요?

어린 동생들은 좀 맵다고 하는데, 후니군은 뭐~~~ 숟가락질하는 손이 무지하니 바쁘더군요.

메기알도 커다란 놈으로 골라 한입에 홀랑!!! 엄지손가락이 절로 척!!!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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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무지하니 신나게 놀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차가 좀 많긴 했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라 그래도 1시간이 안 걸렸어요.

더운 여름, 가까운 양평으로 물놀이축제를 즐기러 Go Go Go~~~

특히나 나무수레 씽씽이가 있는 질울고래실마을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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